이상순이 가니 백종원이 왔다. 제주도 이야기다. 요식업의 대부 백종원이 제주도의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졌다. 제주도 땅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유명인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제주도의 땅을 매입하는 걸까. 백종원이 제주도의 부동산을 매입한 이유와 그의 야심을 조금 더 알아보자.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는 요식업 프랜차이즈가 주력인 회사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외식업 경기지표 때문인지 백종원은 숙박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종원이 추진한 더본코리아의 숙박업 ‘호텔 더본’은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다.

백종원은 “왜 호텔에는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나?”라는 의문에서 숙박업을 시작했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다. 더 본 호텔에서 숙박 시 빽다방에서 무료 커피와 웰컴 브레드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이 입주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더본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148실 규모의 중형급 호텔이며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138이다. 호텔 부지는 9373㎡이며 총 61실로 공사대금이 105억 원이었지만, 이후 증축이 결정되어 현재의 148실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외에 더본코리아는 호텔 인근의 상가와 부속토지를 2017년 추가로 매입하였다. 매입가는 16억 8000만 원으로 경매로 매입하였다.

더본코리아는 호텔이나 호텔 인근의 부지가 아닌 곳도 2016년 매입했다. 2016년 더본코리아는 제주시 도두동 신사수 마을의 복지 회관을 20여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제주시가 98년 3억 4400만 원에 건설한 것으로 면적은 430㎡, 공유지 토지는 992㎡이다.

백종원이 더본코리아를 통해 2018년 새로 매입한 부동산 토지는 2곳이다. 그중 호텔 더본이 있는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의 부지는 643㎡이며 제주시 도두 2동 소재의 부지는 1791㎡이다. 총 2434㎡(약 736평)의 부지이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6억 4614만 원의 부지다.

최근 알려진 더본코리아의 부동산 매입에 대하여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직영점 식당을 운영할 필지 1곳과 직원 숙소, 도로”를 위한 매입이라 답했다. 새로 매입된 부지에 들어갈 브랜드로는 중국집 도두반점과 흑돼지 정육 식당인 다다익고가 거론되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9월 호텔 더 본의 식당 법인 ‘제주 더본’을 흡수합병한 전적이 있으며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부동산을 매입해 왔다. 이미 더본코리아가 소유한 제주도의 부동산은 부지만 1만 3892㎡(약 4202평)에 이른다. 이를 두고 더본코리아가 직영점 위주의 백종원 타운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