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이 SNS를 통해 공개한 송도 펜트하우스 모습

펜트하우스는 ‘고급 주택’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이곳은 주택의 가장 위층에 자리하기 때문에 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한 채만 존재해, 펜트하우스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펜트하우스를 자신의 거처로 선택한 이들은 누구일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부동산 안목도 수준급, 백종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뛰어난 사업 수완만큼 부동산 재테크 실력 역시 수준급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결혼 전 매입한 서래 마을 ‘노블시티’다. 노블시티는 총 10가구에 불과한 나 홀로 단지로, 이 중 펜트하우스는 단 한 채만 존재한다. 백종원은 2012년 해당 빌라의 유일한 펜트하우스를 15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34.3㎡(약 71평) 전용 214.32㎡(약 65평)이다. 아파트형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 빌라보다 전용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한다.

노블시티가 위치한 서래마을은 강남의 전통 부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블시티 인근은 고급 빌라가 즐비해 철저한 보안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도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블시티 역시 마을 내 고급 빌라에 속하는 단지로, 지난 2008년 전용 230.8㎡ 호실의 공시가격이 15억 2,800만 원에 평가되기도 했다. 당시 신축 공동주택 중 4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다만 노블시티는 가구 수가 적어 정확한 실거래가를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2020년 2월 전용 111㎡가 15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볼 때, 백종원이 거주하는 호실은 매입가보다 훨씬 가격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호실은 이미 2017년 시세 16억 2,5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효연, 시세 차익만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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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거주하는 곳은 ‘송도아트윈푸르지오’로, 총 2개 동 999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 중 효연이 선택한 전용 210.15㎡(64평) 펜트하우스는 단 6가구뿐이다. 그녀는 2012년 12억 5,000만 원에 이곳을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해당 호실을 37억 원에 내놓은 상태다. 만약 거래가 이뤄진다면 효연은 24억 5,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보게 된다.

(위) 실제 효연의 집에서 보이는 야경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고층 아파트답게 30층 이상 호실부터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효연의 펜트하우스는 서해는 물론, 인천 도심과 센트럴 파크까지 모두 보이는 트리플 조망권에 속한다. 층에 따라 조망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세 차이 역시 꽤 큰 편이다. 입주 직전엔 조망 여부에 따라 3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이곳은 입지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센트럴 파크가 위치하며, 도보 10분 이내로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0년 10월에는 이랜드 복합물도 들어서,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국제 학교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인천 내 유명 학군과 대학이 몰려 있어 학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꿈의 집 매입 성공한 준호

준호는 과거부터 꿈의 집으로 꼽았던 펜트하우스 매입에 성공했다. 그는 2012년 청담 ‘아너스카운티’ 펜트하우스 한 호실을 사들였다. 이곳은 단 5세대만 거주하는 나 홀로 단지로, 준호가 매입한 곳은 단지 내 유일한 복층 구조이자 펜트하우스다. 희소성이 있는 매물임에도 준호는 당시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12억 원에 해당 호실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좌) 청담동 명품거리

아너스카운티의 위치를 보면 12억 원이 저렴한 축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단지는 효성빌라, 청담빌라 등 청담동 내 고급 빌라와 자리를 나란히 한다. 청담동 명품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 역시 도보로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 덕분인지, 지난 2018년 준호가 매입한 호실과 같은 평형대가 약 16억 원에 거래되었다.

주병진, 200평 대저택 눈길

개그맨 주병진은 ‘상암 카이저 팰리스’ 펜트하우스를 택했다. 총 240세대로 이뤄진 단지는 모두 중대형 평형대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주병진은 가장 넓은 면적인 326㎡(약 99평) 규모 호실에 머무는 중이다. 펜트하우스는 전면에 발코니가 존재해 채광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안족에 편백나무로 이뤄진 샤워실이 있어, 펜트하우스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좌) 난지한강공원, (우) 월드컵 공원

상암 카이저 팰리스는 강아지와 함께하는 그에게 안성맞춤인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하늘공원과 매봉산 사이에 위치한 숲세권 아파트로, 인근에 난지한강공원, 월드컵 공원 등의 대형 공원들로 가득 차 있다.

단지 자체가 작다 보니 주병진이 거주하는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심지어 매물 역시 희박해 시세 역시 알기 어렵다. 다만, 192㎡의 최저 매매가가 15억 원인 것을 보면 주병진의 호실은 20억 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에 새 둥지 튼 이준기

최근 이준기 역시 펜트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가 매입한 곳은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 대우푸르지오 전용 283㎡로 실거래 가격은 29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단지 내 가장 높은 층인 57층에 자리 잡아, 서해와 인천대교, 호수 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당 단지는 바로 앞에 호수 공원과 커낼웨이를 두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주목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ICT 기술 기업 국제업무단지와 7호선 연장 등 각종 개발 호재도 가득해 입주자들의 기대감을 모으는 중이다. 청라의 경우 인근 송도와 달리 시세가 낮기 때문에, 앞선 호재들로 시세 차익까지 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 펜트하우스의 내부 모습

펜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임에도 단독주택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개한 유명인들이 선택한 단지 역시 펜트하우스만의 특별함으로 그들을 사로잡은 듯 보인다. 게다가 우수한 입지와 환경으로 시세 차익까지 안겨주는 것은 덤이다. 그가 펜트하우스에 관심을 보여왔다면 이들의 선택을 한 번 눈여겨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