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원, 일반 직장인이 40년 걸려 모을 돈이 하위 20%로 전락했다. 아파트 이야기다. 이어진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덩달아 중하위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 2020년 1월, 서울 아파트 중윗값은 마침내 사상 처음으로 9억 원을 돌파했다.

고작 5년, 10년 전만 해도 4억 아파트면 서울 외곽 신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돈이었다. 결혼 자금 1억 원만 모아가면 대출에 부모님 도움을 받아 그럴듯한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하위 20%가 된 서울 4억 아파트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조금 더 알아본다.

천호 강동두산위브 센티움


강동두산위브 센티움은 최고 8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한국건축법상 5층 이상의 주택은 아파트로 친다. 2020년 7월 기준 공용면적 72.81㎡, 전용면적 55.82㎡ 매물이 3억 35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3.3㎡당 1521만 원 선이다. 2004년 9월 준공되었다. 입주민 전용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매물은 2룸 욕실 1개로 구성되어 있다. 5, 8호선 천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건물 바로 옆에 하나로마트가 입점해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실거주자는 “층간 소음이 거의 없으나 벽간 소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고요한 면목 동성네스트빌


7호선, 4억 원 이하 아파트도 있다. 면목 동성네스트빌이다. 동성 네스트빌은 최고 5층으로 아파트로 분류됐다. 최근 공급 79.24㎡ 전용 70.89㎡ 매물이 3억 5800만 원에 거래됐다. 2020년 기준 매물은 공급 67.98㎡ 전용 60.8㎡가 2억 60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2001년 1월 준공된 아파트로 3.3㎡당 126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대당 0.97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7호선이다. 7호선 용마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뒤로는 용마산 폭포공원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 중곡 초등학교, 용마중학교가 위치해있으나 건너편에 위치해 신호를 건너야 한다. 무엇보다 인근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 언덕에 위치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종로 출퇴근 갑, 정릉 대우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대우는 최고 18층, 7개동 791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다. 2001년 6우러 준공되었으며 현재 공용면적 82.38㎡, 전용 59.98㎡ 매물이 3억 75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해당 매물은 방 3개, 욕실 1개 매물이다. 2001년 지어진 만큼 세대당 주차 대수가 0.81대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가장 가까운 전철은 보도 15분 거리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북한산 보국문 역이다. 초등학교도 인접해 있으나 중고등학교와는 거리가 있다. 대신 버스 노선이 좋아 종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종로까지 환승 없이 25분 만에 갈 수 있다. 국립공원으로 인한 층수제한이 있어 고층 거주 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리버뷰 응암 명남 래희안


은평구 응암동 명남 래희안 공급 77.64㎡, 전용 67.24㎡ 3룸 욕실 1개 매물이 2020년 7월 기준 3억 8000만 원에 등록되었다. 평당 1609만 원이다. 해당 아파트는 최고 8층으로 2001년 8월 준공되었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0.78대로 적다.

명남 래희안은 불광천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불광천 앞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가장 가까운 역은 6호선 응암역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은명초등학교, 신진과학기술 고등학교가 인접해있으며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위쪽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내리면 집 앞, 독산 태영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태영 아파트는 2001년 4월 준공된 나 홀로 아파트다. 2001년 4월 준공되었으며 최고 19층 90세대가 거주한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1.32대다. 현재 공용면적 72.56㎡ 전용 56.78㎡ 2룸 욕실 1개 매물이 2020년 7월 기준 3억 50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태영 아파트의 장점이자 단점은 1호선 독산역이다. 태영 아파트는 1호선 독산역과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그러나 지상철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이 단점으로 꼽힌다. 다만 단지 맞은편에 두산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육교가 있어 사고 걱정이 적다는 점은 장점이다. 안양천과 인접해 산책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도보 1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빅마켓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