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사이에서는 제2의 집 즉 ‘세컨드 하우스’를 갖는 게 유행이 되었다. 이들은 세컨드하우스를 부동산 투기나 재산 증식의 목적보다는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힐링 공간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경기도 가평에 있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주택이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서울 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커플 ‘장고부부’는 10년간의 우정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2010년 5월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이 탄생하였다. 4년 뒤인 2014년에는 둘째 딸을 얻게 되어 장고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고부부의 신혼살림은 흑석동 마크힐스에서 시작되었다. 2009년 장동건이 흑석동 마크힐스를 매입할 당시 분양가만 약 30억 원이었고 시세는 40억 원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120평으로 탁 트인 거실과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럭셔리한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둘째 딸을 출산한지 약 1년 뒤인 2015년 4월 흑석동을 떠나 청담동으로 이사를 갔다. 이곳도 메가마크가 지은 마크힐스 청담2차이다. 장동건은 2015년 개인 명의로 마크힐스 청담2차의 한 아파트를(192.86㎡, 58.34평)를 38억 원에 매입했다.

마크힐스 청담2차는 한강대교 남단에서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을 지녔다. 특히 24시간 시큐리티 시스템으로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살수 있다. 층마다 한 세대만 거주하기 때문에 사생활 수준이 매우 높게 보장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가평에 세컨드 하우스 소유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 세컨드하우스 즉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투병을 하며 건강이 악화된 고소영의 어머니를 위해 짓게 된 별장이었다. 이 별장은 ‘강원도 정선 원빈 집’과 ‘서울 고소영의 빌딩’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곽희수씨의 작품이다.

당시 토지 매입 가격은 4억 원으로 알려졌다. 대지 면적은 1322㎡(약 400평), 건물 면적 270㎡(82평)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있고 층마다 거실을 중심으로 작은 침실, 드레스 룸,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비는 약 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별장은 북한강과 청평호수를 끼고 있는 설악면 일대로 자연환경이 좋고 서울과 가깝다는 특징을 지녔다.


2014년 3월 이 별장에는 창문 유리를 깨고 도둑이 침입한 사건이 있었다. 도둑은 1층 거실의 진열장에 있는 카메라 3대를 훔쳐 달아났다. 장고부부가 득녀를 한 뒤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득녀 소식이 전해지며 행복한 날만 가득할 줄 알았던 이 부부는 액땜을 제대로 한 셈이었다.

또한 이 별장은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2016년 그 당시 화제를 모았다. 세계건축커뮤니티는 곽희수 이뎀도시건축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신천리 주택'(장고부부의 주택)이 제22회 세계건축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9일 발표했다.


2008년 창설된 세계건축상은 준공·설계·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1년에 세 차례씩 개최되며, 신천리 주택(장고부부의 주택)은 준공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신천리 주택은 준공 부문에서 10개 수상작과 세계건축커뮤니티 회원들의 평가로 선정한 5개 수상작에 모두 포함됐다.

제주도에 세컨드하우스
마련한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만이 세컨드하우스를 가진 것은 아니다.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김희애는 2009년 제주도의 비버리힐스라 불리는 빌라 단지 비오토피아의 타운하우스에 자신의 별장을 마련하였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이 고급 휴양 리조트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이 고대 잉카 도시 ‘마추픽추’를 모티브로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김희애는 234㎡(71평)의 집을 당시 10억 원 정도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에 세컨드하우스를 이미 구입해 놓은 또 다른 커플이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인 김승우·김남주 부부이다.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대지 면적이 약 75만 4000만㎡(약 22만 8천 평)에 달한다. 9홀 회원 전용 골프장, 피트니스장, 국제 진료 뷰티센터와 명품관, 리마인드 웨딩홀까지 갖춰져 있는 이곳은 상위 1%를 위한 시설로 부족함이 없다.

김승우·김남주 커플은 라온프라이빗타운 내에서도 VVIP에 해당하는 꽃보름마을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단 10세대만을 위한 독채형 빌라 291㎡(약 88평)로 최초 분양가는 9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부부의 이웃사촌으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