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을 좌지우지하는 강사가 있다. 메가스터디에서 이투스로 이적한 스타강사 신승범의 이야기다. 그동안 신승범은 스타 강사이면서 경영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런데 단순히 인기강사인줄만 알았던 이 남자가 소유한 부동산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인기강사라고 한들 회사에 소속된 사람에게 떨어지는 돈이 얼마나 될까 싶은데, 그런 생각을 단번에 무너트렸다는 그의 부동산 재산은 과연 어느정도인 걸까? 조금 더 알아보자.

신승범은 본래 공교육계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29살 공교육을 그만두고 사교육계에 진출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학원을 세우기에 이른다. 이후 입소문은 계속 퍼져나갔고 메가스터디의 스카우트를 받아 메가스터디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메가스터디 스타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이후 이투스로 이적하였다. 당시 2000억원대였던 메가스터디의 매출이 그의 이적과 함께 400억원 가장 줄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후 그는 이투스의 매출을 성장시켜 이투스가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다.

신승범이 매입한 게이트힐즈는 한국건축문화대상까지 받은 곳으로, 부촌으로 유명한 성북동 중에서도 삼청각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지하1층 지상 2층의 12개의 단독주택이 모여 1개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가옥 구조 중에서도 ‘ㄱ’자와 ‘ㄷ’자 구조를 활용해 디자인되었다. 설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엘 샌더스다.

한국에 거주하는 상류층을 거냥한 게이트힐즈는 상류층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이트 힐즈 입주자는 모두 가사도우미와 운전기사 서비스, 대형 벤 대여부터 개인 헬스 트레이너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단지는 담벼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정문은 늘 닫혀으며 보안요원의 확인 후에 통과할 수 있다.

주택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이는 게이트힐즈의 자랑인 옥상정원에도 이어진다. 게이트힐즈의 옥상정원은 ㄱ자 구조 덕분에 이웃한 단지끼리 시선을 마주할 일이 없을 뿐더러 나무 등으로 혹시 모를 시야를 차단했다.

차경의 개념을 채용한 덕분에 옥상정원에서는 정원의 조경과 자연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대지의 경사를 이용한 각 주택의 배치로 이웃집의 지붕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오히려 경관의 일부로 구성되었다. 옥상정원에서 볼 수 있는 북한산자락의 계곡 소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 자연석재,목재,초록색과 나무색 등을 사용한 게이트힐즈는 대지의 경사 때문에 지하 1층이 실제 1층과 비슷하게 활용된다. 1층 거실은 2개 면이 창으로 되어있어 전동식 롤스크린을 통해 거실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유리벽으로 인한 열손실은 독일 론첸사의 최고급 창호인 더블로이 복층유리로 시공되어 최소화되었다.

지하 1층에는 스파, 홈 바 등의 통해 여가생활시설이 ,지상 1층에는 거실과 부엌, 서재가위치한 게이트힐즈의 2층은 방3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신승범은 2011년 1월 해당 단지 중 1채를 38억원에 매입했으며 현 시세는 50억원으로 알려졌다.

신승범은 신사동에 그의 상가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9-38에 위치한 ‘제이오빌딩’은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코너건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비교적 통행이 자유로운 왕복 1차로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해당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총 9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웨딩샵, 뷰티샵, 성형외과가 입점해 있어 임차구성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전체 보증금이 5억 50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4725만원 가량으로 연 임대수익률이 3.72%나 되는 알짜 빌딩이다”고 말했다.

대지면적 497.7㎡(약 150평), 연면적 2159.09㎡(약 653평)의 빌딩을 신승범은 2018년 2월 158억원에 매입했다. 강남 전역을 통틀어서도 수익률 3%이상의 빌딩을 찾기 어려운 요즘 해당 건물의 수익률은 양호한 축에 속한다.

성북동의 게이트힐즈는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에 있어 부유층이나 유명인사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를 받고, 신사동의 제이오빌딩은 임대 수익용 빌딩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신승범 강사가 다음에는 어떤 부동산을 매입할지 그의 선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