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GROUND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광고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누리는 스타답게, 춘천에 손흥민 공원이 조성된다. 이러한 스포츠인들의 이름을 딴 기념 시설이 처음으로 건립되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인의 기념시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그 시설들은 잘 관리되고 있는 지도 알아보자.

손흥민과 아버지가 직접 추진
지역민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

손흥민 체육공원은 손흥민과 그의 아버지는 직접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용구장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축구 꿈나무를 위한 축구장을 포함하여 기숙사 등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지역 주민에게도 공헌을 해야 한다는 의도에 맞게 족구장과 바비큐장 등의 시설도 구성된다. 손흥민 체육공원은 춘천 동면 감정리에 위치하였고 약 7만 1500㎡의 부지에 조성된다.

생가를 개조한 기념관
박지성은 길부터 공원까지

충남 공주에는 박찬호 기념관과 골목길이 조성되어 있다. 작년에 처음 공개된 기념관은 생가를 개조한 곳으로, 학창 시절 그의 소장품과 야구 관련 굿즈들이 전시된다. 기념관과 약 400m의 거리에 박찬호 골목길과 야구 조각 공원 등이 들어섰다.

축구계의 대스타인 박지성을 기념하는 장소도 있다. 수원에 박지성 길이다. 이 길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읍부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 대로까지 이어진다.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16강 진출의 결정 골을 터뜨렸다. 그 후 손학규 경기도지사와의 약속으로 박지성 길이 만들어졌다.

길 외에도 박지성 선수의 이름을 딴 공원도 있다. 해당 공원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현역 당시의 영광을 기념하는 시설물이 놓여있다. 공원을 방문하면, 박지성 선수 발의 본을 딴 기념비와 박지성 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볼 수 있다.

도로명 주소로 사라진 길
관리 미습해 거주민도 꺼려

그러나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박지성로는 더 이상 불릴 수 없게 되었다. 현재는 도로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탓에 ‘동탄 지성로’라고 불리고 있다. 더불어 박지성길과 기념 시설물은 방치되고 있다.

지자체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박지성의 족상과 선수 시절 사진이 있는 기념물은 녹이 슬고 색이 바래져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관리 미비로 주민들의 반응도 냉담해지고 있다. 중부일보에 따르면 한 주민은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특색 길이니 제대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 길은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을 거리에 넣은 것이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업적을 남긴 스포츠인이며, 의미 있는 장소인 것이다. 스포츠인을 기념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도 충분히 그들을 기념하는 일이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후대에도 기념될 수 있도록 관리 또한 충분히 실행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