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연예인 이봉원’하면 생각나는 떠오르는 가장 큰 이미지는 바로 ‘사업’이다. 그것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클 것이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사업 실패 경험담이 토크 소재로 사용되어왔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곱 번의 사업 실패에도 굴하지 않던 그는 드디어 여덟 번 만에 성공의 빛을 보려고 한다. 과연 어떤 아이템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을까.

가라오케, 카페 등 시도한
사업만 일곱 가지 넘어

그는 혼자 시도한 사업만 해도 그 종류가 무려 일곱 가지나 된다. 가라오케, 카페, 식당, 유아용 교육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연기 학원 등으로, 결혼 전부터 사업을 해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은커녕 오히려 빚만 쌓이게 한 셈이다. 심지어 가라오케 사업 당시에는 손님이 없어 종업원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백화점 카페는 흥행 보증이라고 여겨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백화점 자체가 장사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당시 판매액을 계산해보니 하루 판매액이 3~4만 원이었다고 한다. 엔터테인먼트를 할 때에는 박준규, 김구라, 노숙자, 이선정이 속해있었지만 자신의 회자에 속해있을 땐 전혀 뜨지 않던 김구라가 나가자마자 활발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담들을 보면 이봉원은 사실 사업에 있어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기분과 상황에 따라 도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와 같은 모습만 보면 그는 사업과 맞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 달 이자만 500만 원이라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10년간 방송, 행사 등을 통해 빚을 갚아나갔다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백했다.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
직접 서빙하며 레시피 배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봉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빚을 갚은 후에는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한 것이다.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이봉원은 짬뽕 사업에 뛰어들었다. 술을 좋아하는 만큼 얼큰한 짬뽕 역시 좋아했다던 이봉원은 이전과 사뭇 다른 전략을 세웠다.

바로 실제 중식 요리점에서 비법을 전수받은 것이다. 원래 단골로 다니고 있던 중식 요리점에서 직접 서빙까지 하며 사장님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는 현재 자신의 가게에 배운 레시피를 적용하고 자신의 손맛을 더해 많은 사람의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 그 결과 개업 후에는 웨이팅을 1시간이나 해야 먹을 수 있는 가게가 되었다.

이전의 사업들과는 달리 모든 조리에 자신이 직접 관여하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과거에는 투자만 했다면 지금의 가게에서는 레시피까지 본인이 들여온 것이다. 최근 ‘이름만 빌려주는 연예인 사장’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봉원의 이러한 행보는 대중에게 진심이 더욱 잘 전달되게끔 할 것이다.

역세권 위치, 오피스텔 집중 지역
하루 300만 원 넘는 매출

그렇다면 처참했던 지난 요식업과 매출은 어느 정도 다를까. 지인의 조언을 받아 서울이 아니라 천안에서 개업한 가게는 어찌 보면 좋지 않은 입지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가게는 역세권에 위치하는 데다가 식당 건물에만 1,200실의 원룸이 존재하는 오피스텔 집중 지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위치만 따지고 보면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이전 사업의 실패와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의 개업. 이와 같은 여러 기우에도 불구하고 개업 직후 그의 가게는 하루 200에서 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짬뽕 전문점인 만큼 짬뽕이 약 80퍼센트 정도의 매출을 차지한다. 타 중화요리점에 비해 많지 않은 메뉴는 빠른 조리와 주메뉴 집중을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봉원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스타에 출연해 “힘든 시기 넘기고 주말에는 줄도 선다”며 “코인이 좀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짬뽕집을 빚으로 시작했지만 잘 돼가니 조기 상환을 고민했었다는 말과 함께 “확장해서 배달 사업도 할까 싶다”는 말을 전했다.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두고 ‘비싼 수업료’라고 말하는 이봉원의 가장 큰 무기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그의 성격일지도 모른다. 천안에서 자리를 잡게 된다면 체인점까지 생각이 있다는 그는 천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송 스케줄까지 소화하고 있었다.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 이봉원의 마지막 무기가 그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