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연예인의 연애 소식만 들려도 난리가 나곤 했다. 그러나 최근 연예계는 연예인의 ㅏ연애와 결혼에 한결 관대해진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던 탑 급 연예인끼리의 결혼 소식이 잦았다. 그런데 이들 부부의 신혼집에는 일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공통점인지 결혼한 연예인들과 그들의 신혼집을 조금 더 알아보자.

송혜교 송중기 부부는 2015년 5월 28일 KBS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현장에서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며 8개월 동안 국내와 그리스를 오간 두 사람은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송중기의 이태원동 고급 주택이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토지 182평, 연면적 112평의 고급 주택을 100억 원에 매입했다. 송중기의 주택이 위치한 곳은 번화가와 떨어져 있어 사생활이 보장되며 각국 대사관이 집중되어 있어 보안이 철저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했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결혼식을 한동안 올리지 못했다.

중국에 위치한 신혼집은 2017년 공개한 북경의 90억 원대의 대저택이지만, 한국에 머무는 동안은 주거용으로 매입한 한남 더 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자현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인 용산구 한남동의 초호화 빌라 ‘한남 더 힐’의 한 호실을 개인 명의로 매입한 바 있다. 해당 호실은 전용면적 233.31㎡(약 71평), 공급면적 303.2㎡(약 92평)으로 매매가는 62억 원이다.

오는 12월 군 복무를 마치는 빅뱅의 태양은 2015년 6월 배우 민효린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하고 2018년 2월 3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과 민효린의 신혼집으로 유력한 곳은 태양이 지난 2014년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의 부촌 유엔빌리지의 70평 빌라다. 당시 태양은 40억 원에 해당 빌라를 매입했다. 유엔빌리지는 각각의 단지마다 경비와 CCTV가 있어 보안과 안전이 보장돼 유명인이나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 재계 인사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2017년 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드라마 ‘투윅스’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3월 비밀 연애 5개월 만에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공식 연인으로 발돋음했다. 이후 2017년 4월 25일 소속사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기존 류수영 명의의 고급빌라에 차려졌다. 류수영은 결혼 전인 2015년 3월 본인 명의로 서울 방배동 서래 마을에 위치한 고급빌라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54평, 전용면적 50평으로 류수영은 당시 11억 7000만 원을 대출 없이 지불했다.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발표했던 김태희와 비가 공식 연애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 10월, 한 소셜커머스 광고를 통해 시작됐다. 이 광고는 비의 입대 전 마지막 광고였으나 비의 고백을 김태희가 받아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김태희가 복무 중인 비의 부대를 직접 찾아가는 등 열애를 이어갔다.

결혼을 앞두고 비는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53억에 매입된 해당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토지면적 157평, 연면적 99평 규모로 소월로 언덕길에 위치한 주택이다. 두 사람은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거친 이후 해당 주택을 신혼집으로 삼았다.

위의 연예인 부부들의 신혼집을 살펴보면 이들이 타워팰리스, 갤러리아 포레 등의 고층 아파트보다 저층의 빌라 혹은 주택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외부인과의 접촉이 가능한 적은 곳을 주거지로 선택한 경향이 있다.

특히 연예인 신혼부부는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사관 밀집 지역은 경비, CCTV 등 보안이 철저하며 번화가와 떨어져 있어 사생활이 보호되는 동시에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다.

미혼 연예인들이 트리마제 등 생활이 편리한 신축 레지던스형 아파트로 몰리는 반면, 기혼 연예인들은 자신들만의 주택이나 고급 빌라 등 가능한 인구가 적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기혼 연예인들의 주거지 선호는 재벌과 유사한 주거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유명 연예인의 위상이 허황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