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활동을 잠시 접고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의 LA 여행 중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서 대저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 부부가 굳이 LA에 부동산을 추가 매입한 이유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집을 매입했을까? 조금 더 알아보자.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 5~6인 가족이 거주 가능한 규모의 주택을 매입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200만 달러로 한화 약 23억 원에 이른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는 이병헌이 미국 현지 매입한 주택은 할리우드 영화 출연 시 가족들이 몇 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것이라 답했다.

이병헌은 2009년 영화 ‘지 아이 조’를 통해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미국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할리우드와 연을 이어왔다. 그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하였으며, ‘레드: 더 레전드’,’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 컨덕터’, ‘매그니피센트 7’ 등 할리우드에서 주연을 맡아왔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올해 초 미국 서부 여행 중 이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새로 작품을 찍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으나, 소속사 측은 할리우드 활동 계획에 대해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영화 출연은 정해진 게 없다”라고 전했다. 그의 집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의 저택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예상해 볼 수 있다.

200만 달러대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의 주택을 통해 부부의 집이 어느정도일지 짐작해볼 수 있다. Lake Hollywood Manor에 위치한 199만 5천 달러의 주택은 232m² 면적에 타원형 야외수영장과 바비큐 공간을 가지고 있다. 저택은 2층으로 3개의 방과 3개의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집과 정원을 중심으로 야자수 등 다양한 식물 외부의 시선을 가려줘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다.


Hollywood Hills에 자리한 2층, 310m² 면적의 주택도 있다. 195만 달러의 이 주택은 아이용 수영장이 구분된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벽난로가 설치된 넓은 거실과 오픈형 주방을 갖추고 있다. 3개의 방과 3개의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를 보관할 차고가 구비되어 있다.

수영장이 없는 대신 내부가 넓은 주택도 있다. 200만 달러의 360m² 주택은 3층 4개의 방과 6개의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과 식당이 높이로 구분되어 있으며 부엌을 별도의 공간에 마련했다. 전망이 좋은 이 집은 깔끔한 잔디 정원과 야외 화로 가 갖추어져 있으며 정원의 바닥 일부가 타일로 되어있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미국에서 이와 같은 집을 보유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가장 먼저 보험료가 있다. 미국에선 집값 1000달러당 4달러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때문에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매입한 200만 달러의 부동산은 8000달러, 한화로 천만 원가량의 보험료를 매년 납부해야 한다.

또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은 날씨가 좋아 대부분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끊임없이 떨어지는 각종 벌레와 나뭇잎 그리고 사람의 각질과 머리카락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홈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매년 수영장을 유지 보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펌프를 위한 전기비용 등을 포함하여 3000~5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전 세계에서 작가, 배우, 음악가 등 아티스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이병헌은 아시안 배우로서는 최초로 할리우드의 명소 TCL 차이니스 극장 앞에 손, 발자국을 찍은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된 만큼, 지속적인 그의 할리우드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