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스타들이 제주도로 모여들고 있다. 일의 대부분이 서울에 있음에도 그들은 굳이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일을 반복하며 제주도에 집을 마련하고 있다. 대박 쇼핑몰 CEO부터 톱스타 연예인들까지 모였다는 제주도에 사는 연예인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조금 더 알아보자.

임창정은 제주도 평화마을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3층에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12채가 함께 사용하는 야외수영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2채가 함께 사용하는 만큼 수영장 관리비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정은 “제주도로 가지 1년 정도 됐다. 서울에서 일을 몰아서 하고 저녁 비행기로 퇴근한다. 불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안 그렇다. 행복지수가 높아졌다. 서울에 오면 일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에선 일이 없어 거의 논다”라며 제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창정이 거주하는 제주도 평화마을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격이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8억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진재영은 2010년 4살 연하 프로 골퍼인 진정식과 결혼했으며 현재 연 매출 200억에 이르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17년 제주도 서귀포의 귤 농장 창고를 리모델링, 증축하여 거주하고 있다. 그의 창고 하우스는 창고 특유의 높은 천장과 일체형 내부를 가지고 있으며 복층 구조를 활용해 침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는 욕실을 통해, 외부에서는 계단을 통해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다.

진재영은 “제주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제주도에 온 게 가장 잘한 일 같다. 직접 공사 현장도 방문하고 소품 하나하나 신경 썼다.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계단도 많이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진재영의 창고 하우스는 부지, 소품 비용을 제외한 리모델링 비용에만 3억~4억 원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기존 과수원이었던 지목을 대지로 변경하기 위해 토지 공시가격의 약 30%를 납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탁재훈은 제주도의 한 모델하우스를 그대로 매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의 이층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벽난로,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다. 마당에는 야자수 나무와 텃밭으로 꾸며졌다. 그는 집을 공개한 방송에서 “6년 전쯤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왔다. 당시 전 재산 500만 원이 있을 때였다. 그때 이 동네로 와서 이 집을 봤다. 당시 모델하우스였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전 재산이 500만 원뿐이라 집을 살 생각을 못 했으나 당시 함께 있던 모델하우스 사장이 ‘500만 원만 주고 계약하세요’라고 해 지금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방송에서 그는 3년 동안 사장님이 잔금 대출 이자를 갚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복귀한 뒤, 사장님을 만나 바로 이자를 갚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탁재훈의 집은 애월읍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로 매매가는 7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던 배우 윤진서는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윤진서는 제주도의 돌집을 매매하여 리모델링과 증축을 진행했다. 그는 3개월 정도의 리모델링 기간 중 카라반을 돌집 앞마당에 두고 생활했다고 밝혔다. 제주 부동산 투데이에 따르면 건축면적 25평, 대지 230평, 방 3, 욕실 1개의 2003년 준공된 한경면의 돌집이 3억 5000만 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서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집 사진을 올리고 있다. 서핑을 즐겨 “어차피 젖어서 옷도 사지 않는다”라던 그의 집 역시 소탈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윤진서의 침실은 큰 창문과 빈티지한 침대 프레임, 더불어 액자와 식물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가수 이정은 ‘나 혼자 산다’에 출현하며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군 전역 이후 친척 형인 이재훈의 추천으로 제주도로 이주했다. 이정의 옆집에는 쿨의 이재훈이 살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해안가를 산책하고 텃밭에서 양배추를 재배하면서 타운하우스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월해안라인과 가깝고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공항, 도심이 위치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정의 집은 애월읍에 위치한 고급단지형 타운하우스 안끄레힐로, 총 19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안끄레힐은 2018년 매물로 나온 대지면적 173평의 방 4개, 욕실 3개 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 매물이 2014년에는 5억 원대에 매매, 2018년 9억 원대에 매매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놓였던 연예인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제주도에서의 삶을 택하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싫었다면 울릉도나 다른 섬이 있었을 텐데, 왜 수많은 연예인들이 제주도를 선택하는 걸까? 앞으로 제주도에 거주지를 마련할 연예인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