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 집 마련하기 어려운 세상은 맞다. 하지만 조금만 타협하면 착실하게 모은 돈으로 집을 마련하는 것도 사실이다. 누군가는 손 놓고 술 마시며 세상에 한탄을 늘어놓을 때 누군가는 착실하게 돈을 모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간다. 오늘은 구체적으로 사회 초년생이 1년간 2000만 원을 모으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년에 2000만 원 모으는 방법을 조금 더 알아보자.

1년에 얼마만큼의 돈을 모을 것인지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은 자신의 재테크 플랜의 기초가 된다. 본 포스트에서 제시한 1년에 2000만 원이라는 목표에 따르면 한 달에 최소 166만 원을 모아야 함을 알 수 있다. 한 달에 166만 원은 사회 초년생에게 굉장히 큰 금액이기에 무턱대고 적금을 들어 생활고에 시달리느니 자신의 상황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사회 초년생의 월급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신한은행이 발표한 사회 초년생의 평균 월급은 2017년 기준 237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의 함정을 고려한 중위소득은 195만 원으로 평균 월급과 차이가 있다. 더불어 연봉 상승률은 6.1%로 조사되었다. 사회 초년생의 중위소득이 매년 6.1% 상승했다고 가정했을 시 2019년의 중위소득은 약 219만 원이다.

하지만 ‘daily pop’의 조사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인 25~34세의 평균 한 달 생활비는 8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거비용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의 경우, 저축 목표 금액을 하향 조정하거나 자기개발 등을 통해 저축보다 더 높은 연봉, 이직 등을 고려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사는 사회 초년생이라도 해당 금액을 모으기는 쉽지 않다.

위의 자료만으로 볼 때 사회 초년생이 1년 동안 2000만 원을 모으는 방법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파이 자체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 월 수익 자체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자기계발과 이직 등을 통해 자신의 시급을 높이는 방법과 일을 더 많이 하는 부업으로 나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만약 주말 동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어떨까? 2019년 최저시급은 8350원이다. 최근 주휴수당을 주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아르바이트는 7시간으로, 주말 동안 7시간 최저시급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시 월 467,600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연봉 5,611,200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월급이 적을 수록 저축에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월급이 166만 원을 적금해도 여유가 있을 정도라면 얼만큼을 적금하는 게 좋을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사회 초년생에게 50~70%를 저축하라고 조언한다. 최소 50% 이상은 저축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70% 이상은 생활에 무리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무턱대고 많은 금액을 저축하기보다는 비상금 등의 여유금액을 고려해 저축할 필요가 있다.

부업에는 편의점, 카페 등과 같은 단순 부업과 재능 활용형 부업 그리고 취미 활용형 부업이 있다. 그러나 주말이라는 가장 경쟁 높은 시기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단순 부업은 시작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직무능력을 활용한 재능 활용형 부업과 일이 아닌 취미와 겸업하는 취미 활용형 부업을 추천한다.

엑셀, 워드, 포토샵 등을 매일 직장에서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보기에 위 같은 능력은 재능이라 하기도 어렵지만, 대학생이나 타 업계의 직장인에게는 낯선 영역일 수 있다. 이를 고려해 크몽 등의 프리랜서 사이트에서 외주작업을 받거나 ‘직장인이 활용하기 좋은 엑셀’, ‘공문 작성법’, ‘업무 중심 포토샵 강의’ 등을 운용하여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강의 사이트나 유튜브 업로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취미를 활용한 부업은 다양한다.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차를 활용한 배달 알바나 대리기사를 부업으로 할 수 있고, 글쓰기가 취미라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싶은 이는 유튜브에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며 추가 수익을 얻기도 하고, 그런 유튜브에 영상을 편집하는 일을 취미로 수익을 창출하는 영상편집자도 다수 존재한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얻은 부수익을 소비가 아닌 저축에 활용하면 1년에 자신의 월급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사회 초년생이 한 달에 166만 원 이상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정말 돈을 모으고자 한다면 목표를 조금 하향 조정하거나 부수입을 통해 수익을 높여야 한다. 3포 5포 N 포 세대라는 말이 있지만, 그 와중에 결혼할 사람, 여행 갈 사람, 집을 산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주변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정한 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작정 돈을 모으는 것이 만사는 아니다. 사회 초년생은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때로, 처음부터 저축하기보다 비싼 옷을 사보거나 여행을 떠나고, 학원을 다니는 등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높이는 것도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결국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