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블로그, 한국경제신문

집을 구할 때 우리는 인터넷과 모바일 어플을 찾아보기도, 직접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방문해 발로 뛰며 알아보곤 한다. 그런데 곳곳마다 방의 면적을 표현하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직방, 네이버 부동산

인터넷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서는 대부분 방의 면적을 제곱미터(m²)로 표기한다. 아직까지도 ‘평수’단위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제곱미터(m²)를 평수로 전환하여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이 방은 몇 평(坪)인가요?”라고 묻는다면 평수로 대답해주는 중개사도 있겠지만, “이 방은 82.5m²입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수’단위 대신, 제곱미터(m²)를 사용하는 걸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국가기록원

평(坪)은 일제강점기의 잔재다. 당시 일본이 국토를 침탈하면서 일본식 척관법이 도입되면서 사용된 단위이다. 우리 국토를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단위이며, 현재까지도 ‘평’을 면적 단위 개념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밖에 없다. 오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한 단위일지라도, 일재 청산을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평’ 단위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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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는 국제법에 따라 방의 면적을 나타낼 때 제곱미터(m²)를 단위로 사용한다. 제곱미터 단위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1평당 3.3m²로 계산하여 정확한 면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주택토지공사

면적이 제곱미터(m²)만 적혀있는 집의 평수가 알고 싶을 때 이를 알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다. 제곱미터(m²)로 표시된 숫자의 마지막 수를 없애고, 3을 곱하면 대략적인 평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22m²로 표기된 매물의 면적을 쉽게 알고 싶다면, 끝자리 수 ‘2’를 없앤 후의 숫자에 3을 곱하면 대략적인 평수를 알 수 있다. 12 X 3의 값은 36이므로, 122m²는 약 36평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평수’단위는 예부터 사용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더 친숙하게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현재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면적 단위이다. 하지만 이는 일재의 잔재이며, 일본마저도 국제법에 따르기 위해 1976년부터 제곱미터(m²)를 면적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평수’가 쉽고 익숙하게 느끼지만, 이는 일제의 잔재이며 국제법에 따라 면적을 셀 때 제곱미터(m²)를 공식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평’보다는 제곱미터(m²)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