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정점에 섰던 가수 김재중이 부동산계의 큰손으로 돌아왔다. 그는 재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개인 자산 전문가를 두어 지속적으로 자산을 늘려왔다. 전문 지식과 자신의 정보력, 타고난 감각을 통해 아이돌계의 재테크 신이라 불리는 김재중의 부동산을 조금 더 알아보자.

1, 삼성동 브라운스톤 레전드 펜트하우스

김재중은 2011년 4월 삼성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브라운스톤 레전드 중에서도 펜트하우스를 26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호실은 공급면적 280.21㎡(약 84평), 전용면적 238.42㎡(약 72평)이다. 브라운스톤 레전드는 2009년 8월 준공되었으며, 세대당 주차 대수가 4대 이상이 고급 아파트다. 김재중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매물이 적어 시세 파악이 어려우나 매일경제는 해당 호실의 시세를 30억 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김재중은 해당 부동산을 26억 원에 매입하면서 19억 8000만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근저당은 통상 실제 대출금액의 120%로, 김재중이 실제로 대출받은 금액은 약 16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여신 담당자는 “사실상 건물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받은 셈”라며 “통상적으로 투자 목적의 채무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김재중은 해당 아파트를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스톤 레전드의 월세는 보증금 2억에 월세 950만 원, 보증금 10억 원에 월세 500만 원 선이다. 그러나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2013년 3월 2개뿐인 해당 평수가 16억 5000만 원에 전세로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시기 김재중은 SK 아펠다움을 임대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2. 성수동 트리마제

연예인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또한 김재중의 부동산 자산에 속한다. 김재중은 2016년 12월 공급면적 184m²(56평), 전용면적 136.56㎡(약 41평)의 호실을 계약했으며 2017년 6월 등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김재중은 21억 원에 매입했지만, 2019년 7월 기준 해당 평형의 매매가는 32~40억 원으로 상승했다.

트리마제는 청소, 발레파킹, 조식 등 호텔식 서비스와 서울숲, 한강 조망권으로 유명하다. 또한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강북, 강남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한강아파트 층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경쟁 브랜드인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아크로포레스트보다 입지가 좋아 연예인 등 부유층에게 인기가 높다.

3. 서초구 서초동 제이라인빌딩

김재중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6번 출구로부터 5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제이라인빌딩의 소유주다. 제이라인빌딩은 대지면적 475.50㎡(약 144평), 연면적 1766.65㎡(약 534평),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김재중은 해당 빌딩을 2014년 12월 75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설정된 근저당은 48억 원으로 실 대출금은 4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빌딩맨 강기섭 대표는 “인근 지역은 3.3㎡(약 1평) 당 토지 시세가 약 5000만 원 선이나 해당 건물이 코너에 위치한 점을 감안하면 5500만 원을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라며 “토지 시세 약 79억 원에 건물 시세 10억 원을 더하면 현재 빌딩 시세는 약 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중은 해당 빌딩을 통해 월 3500만 원의 임대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업자들은 빌딩의 용적률에 주목하고 있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라 법정 용적률이 250%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빌딩은 무려 300%의 용적률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원빌딩은 대출 연이율을 3.5%로 가정하여 김재중의 제이라인 빌딩 수익률을 8%(연 2억 8000만 원)으로 보았다.

4. 일본 시부야의 5층 복합몰 ‘KAVE’

김재중은 동방신기, JYJ를 통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김재중은 2017년 8월, 일본 시부야역 인근에 복합몰 ‘KAVE’를 개장했다. 해당 건물은 5층 규모이며, 김재중 소유로 알려졌다. KAVE는 김재중이 직접 선정한 한국 브랜드 아이템을 소개, 판매하는 복합몰로 운영되고 있다.

김재중은 2018년 일본에서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뷰티, 쇼핑몰, 카페 프랜차이즈로 구성된 주식회사 KAVE의 대표로 일본에 진출한 것이다. 그는 2018년 사업설명회에서 아티스트와 경영자 양측면에서 더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