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에게 월급이란 늘 부족함이 느껴지는 존재다. 아끼고 아끼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은 ‘투잡’에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직장인 1인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부업으로 삼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유튜버보다 더 간단하면서도 시간 대비 수입이 꽤 짭짤한 부업이 있다.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월 2,000만 원까지 벌 수 있는 이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효율적인 직장인 부업, 콘텐츠 사업

부업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부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형 눈 붙이기를 할 수도 있고, 휴일을 포기하고 주말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다. 잠을 조금만 줄인다면 대리운전도 괜찮다. 그러나 앞선 예시들은 모두 시간이 너무 많이 들거나, 과한 노동력을 요구한다. 시급으로 전해져 수입이 쏠쏠한 편도 아니다.

유튜버가 될 수도 있지만, 회사 내 ‘겸업 금지 조항’으로 인해 자칫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카메라, 편집 프로그램 등 초기 준비 비용이 꽤 들기도 한다. 그러나 콘텐츠 사업은 출퇴근 시간과 퇴근 후 몇 시간, 그리고 주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콘텐츠 게재 기간에는 제약이 없기 때문에 한 콘텐츠로 꾸준히 돈이 들어오게 된다.
하나의 블로그로 얻는 다양한 광고 수익

먼저 콘텐츠를 게재할 블로그를 시작해야 한다. 티스토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사이트로, 사용 방법이 쉬운 편이다. 또 다른 사이트로는 워드프레스가 있다. 그러나 콘텐츠 사업에 처음 뛰어든 이들이 사용하기는 다소 복잡한 편이다. 만일 코딩에 일가견이 있다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광고 삽입을 통한 수익 창출
광고 삽입은 콘텐츠 사업을 하면서 가장 쉽고 간편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광고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 승인만 받기만 하면 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작성한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고, 이후 트래픽에 따라 수익이 생겨나게 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구글 애드센스와 네이티브 콘텐츠 광고 플랫폼인 데이블 등이 있다. 광고를 삽입한 첫 달은 기대와 달리 수익이 낮을 수 있다. 그러나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알린다면 점점 수익이 높아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트래픽’이 수익으로 바로 직결되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클릭할 수 있는 콘텐츠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광고 삽입이지만 트래픽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형도 있다. CPA (Cost Per Action) 광고는 블로그 방문자가 직접 광고를 클릭하고, 이를 통해 광고주 사이트 회원 가입, 상담 등의 행동으로 이어져야 수익이 배분된다. 수익이 발생하는 횟수는 앞선 방식보다 월등히 적지만 건당 금액이 높고, 원하는 광고를 선택해 게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몸집 불린 블로그 십분 활용하기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하면 당연히 방문자가 늘어나게 되고, 블로그는 전과 다르게 몸집이 커져 있다. 이때 역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각종 브랜드의 체험단에 지원했을 때 발탁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제품을 지급받거나, 콘텐츠에 대한 원고료나 중개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콘텐츠 사업을 하며 얻은 경험 자체로도 수익이 된다. 재능마켓을 통해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고, 이를 강의하면서 수업료를 받을 수 있다. 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블로그 머니는 댓글을 달면 현금을 입금해주며, 센스 포럼에서는 자신의 정보성 게시글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

물론 뭐든 쉬운 일은 없다.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했던 사람이라면, 부업으로 처음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 때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더구나 소개한 방법들은 모두 ‘꾸준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직장인에게는 다소 벅찰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구축한다면, 월 2,000만원을 벌게 된다는 점도 과장은 아니다. 혹시 부수입을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콘텐츠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