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의 아파트 한 채 가격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올해 부동산 투자 관련의 악재 속에서도 여전히 유망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꼬마 빌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꼬마 빌딩이란 대지 165~330m², 연면적 330~990m², 7층 이하 규모의 건물을 말한다. 매매가는 20~50억 내에 형성되어 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엄지원도 최근 서울 연희동에 2층 꼬마 빌딩을 매입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2014년 결혼한 건축가 남편과 함께 엄지원 부부가 투자한 건물은 모두 서울에 위치하며, 총 세 채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엄지원 부부가 소유한 건물이 모두 ‘똑’소리 나는 알짜배기 건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엄지원 부부가 투자한 건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성수동 ‘연무장길’ 2층 꼬마 빌딩

배우 엄지원은 지난 2015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당시 뜨고 있는 ‘연무장길’에 위치한 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성수역, 뚝섬역, 서울숲역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게다가 성수동 자체가 강남구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가진 건물로 평가된다.

2층 규모의 낮은 건물이기 때문에 매입 당시 1.3%의 낮은 임대 수익을 낸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성수동 상권 및 건물의 입지 조건이 훌륭하기 때문에 향후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 건물은 부분 리모델링하여 매입 전보다 더 높은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연희동 ‘문화의 거리’ 2층 꼬마 빌딩

성수동에 이어 엄지원은 올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2층 꼬마 빌딩을 한 채 더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21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사러가쇼핑’과 ‘연희문학창작촌’,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 많은 연희동 명소가 위치하여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75m², 연면적 310m²의 2층 규모 건물이고, 매입 전 임대 수익률이 2.02%로 다소 낮다. 하지만 이는 1층 공간의 임대 수익이므로, 매입 후 2층까지 임대할 시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

엄지원의 꼬마 빌딩 두 채를 살펴보면 임대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대 수익보다는 좋은 입지조건의 안정성과 동시에 리모델링 후 건물 가치가 폭등할 수 있는 투자 가능성을 고려한 실속 있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3. 신사동 ‘가로수길’ 8층 건물

배우 엄지원의 남편 오영욱의 직업은 건축가로, 현재 건축사무소와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남편 오영욱 역시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8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오영욱의 부모로부터 신사동 토지 일부를 증여받아 2013년에 신축한 건물로, 현재 건물의 시세는 약 85원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된 8층 규모로, 1~4층까지는 음식점 및 레스토랑 점포로, 5~7층까지는 사무실로 임대 수익을 내고 있다. 이 건물은 가로수길 중심에서 두 블록 떨어진 이면 도로에 위치하여 중심 상권의 건물보다는 시세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 건물 4층에 유명 스타 셰프인 레이먼 킴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입점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남편 오영욱의 건물은 가로수길 중심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명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입점되어 있어 상가로써 뛰어난 경쟁력과 집객력으로 그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처럼 엄지원 부부는 ‘미래 투자 가능성’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각각 건물을 선택해 분산하여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미 건물을 소유한 상태로 신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이들 부부의 투자 방법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