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전과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 바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화·고급화다. 최근 신축된 아파트들은 스카이라운지부터 카페, 게스트하우스,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면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는 것은 단지 내 워터파크 놀이터다.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 놀이터 대신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은 나머지 놀이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신축 아파트들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기까지 하고 있다. 여름만 되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들의 놀이터 시설은 어떨까?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카약장 놀이터, 서울 강남 ‘반포 자이’


서울 강남의 반포 자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에 미니 카약장 놀이터를 조성하였다. 하여 리조트형 놀이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운영 중이다. 여름철에 어린이 놀이터 공간에 테마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여 여름철에 워터파크로 운영하고 있다.

2. 워터터널에 워터드롭까지, 경기 수원 ‘SK스카이뷰’


SK스카이뷰의 지상 물놀이장에는 워터터널, 워터드롭,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수경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안전요원이 상주해 먹는 물 수질검사까지 받아 위생과 안전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입주민 대상으로 1인당 700원씩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3. 블루워터풀 운영, 경남 거제 ‘더샵블루시티’


경남 거제에 위치한 더샵블루시티는 여름철 워터풀을 운영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물놀이터 운영 아파트다. 주차 공간을 지하화하여 단지 내 지상 공간에는 입주민을 위한 쌈지공원과 잔디 광장, 그리고 물놀이터를 조성했다. 인근의 계룡산과 함께 단지 내에 조성한 녹지 공간과 수경 시설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4. 리조트 건설사가 만든 ‘중흥 S-클래스’


광주, 구미, 대구, 세종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중흥 S-클래스 브랜드의 아파트에도 워터파크형 놀이터가 있다. 이 아파트들의 건설사인 중흥건설은 현재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여 그 노하우를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접목하여 물놀이 시설을 조성하였다.

5. 물빛 정원, 경기 남양주 ‘유승한내들센트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유승한내들센트럴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설계된 아파트다. 물놀이터 역시 설계 단계부터 엄마와 아이를 위한 시설로 계획된 공간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공간을 비롯해 물빛정원, 햇살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6. 세계 최초로 물놀이 특화 시설 도입, 인천 청라 ‘제일 풍경채’


2012년 살기 좋은 아파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제일 풍경채는 세계 최초로 물놀이 특화 시설을 도입한 아파트로 인정받았다. 물놀이터 외에도 실내 수영장과 교육적인 놀이 시설인 오감 놀이터와 진경산수원 등 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였다.

7. 단지 내 물놀이형 수경 시설의 유의점


환경부는 지난 2018년 기준 물놀이형 수경 시설을 갖춘 전국 아파트 및 대규모 점포의 수가 1365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단지 내 수경 시설의 경우 이용자가 대부분 어린 나이의 입주민 자녀이기 때문에 수질과 안전 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세대의 경우 불만과 항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들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 보급과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 거주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다. 때문에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하나의 기준으로 크게 어필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신축 아파트들의 커뮤니티 시설 과열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