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이름 높은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최근 굴욕을 겪고 있다. 가장 높은 아파트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아이파크 등 고층 주거시설에 둘러싸인 탓에 뷰가 기대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부산에 들어서는 아파트마다 제니스보다 더 좋은 뷰를 갖췄다며 소개하고 있다. 대체 얼마나 뷰가 좋기에 그러는 걸까? 조금 더 알아보자.

1. 달맞이 힐스테이트 위브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니스보다 좋다 언급되는 아파트로는 달맞이 힐스테이트 위브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1818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위브는 2015년 2월 준공된 아파트로, 최고 53층의 건물 21채로 구성되어있다. 2369세대의 대단지로 세대당 주차 대수는 1.65대로 넉넉한 편이다.


달맞이 힐스테이트 위브는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유일한 고층 아파트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데다 주변 건물이 낮아 미포, 송정, 해운대, 청사포까지 다양한 전망을 제공한다. 전용면적이  44.63~241.8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매매가는 2억 8000만 원부터 15억 원, 평 단가는 1938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파, 시청각실, AV 룸, 독서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주민센터가 단지 옆에 있어 행정업무 편의가 높고 근린 상가에 병원, 약국, 은행, 편의점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다. 또한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풍부하고 산책하기 좋은 달맞이 고갯길이 있어 아이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도보 15분 거리에 2호선 시종착 역인 장산역이 위치한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 오륙도 SK 뷰

부산시 남구 용호동 944에 위치한 오륙도 SK 뷰는 3000세대의 대단지로, 1972년 부산 기념물로 지정된 오륙도 풍광을 조망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2008년 10월 준공되었으며 총 15개동 300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 84.27㎡~244.86㎡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매매가는 3억 5800만 원에서 16억 원, 평 단가는 1169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오륙도 SK 뷰는 오륙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또한 인근에 이기대 자연마당, 오륙도 스카이워크 방패섬, 솔섬 등 맑으면 대마도까지 보이는 자연환경과 뷰를 자랑한다. 또한 단지 중심에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 ‘뷰 플라자’에는 피트니스, 수영, 골프, 사우나, AV 관,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인근에 고등학교, 전철역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3. 해운대 송정 우림필유

해운대구 송정동 947에 위치한 해운대 송정 우림필유는 500미터 앞에 송정해수욕장을 둔 아파트다. 2015년 10월 준공되었으며 총 5개동 307세대의 소단지 아파트이며, 세대당 주차 대수가 0.96대로 적은 편이다. 전용면적 59.45㎡부터 84.91㎡의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매가는 2억 2000~4억 3000만 원, 평 단가는 925만 원이다.

단지 앞으로 송정해수욕장이 펼쳐지고 뒤에는 장산 산책로가 있어 조경이 좋지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학교나 생활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시행사가 보유부지 1만 769㎡를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민 전용의 숲과 텃밭이 있는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강점이 있다.

4. 해운대 엘시티

부산 최고층 건축물로 예정된 해운대 엘시티의 조망도 빠질 수 없다. 2019년 11월 입주 예정인 해운대 엘시티는 2019년 11월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총 3개 동이 건설되나 아파트는 2개 동으로, 1개동은 호텔로 운영된다. 아파트 2개동은 882세대로 84층, 세대당 주차 대수는 2.6대이다. 전용면적 114.25㎡~244.61㎡로 구성되었으며 매매가는 13억 5천만 원~24억 1900만 원으로 평 단가가 2803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해변이 위치해 있으며 뒤편으로는 해운대 로데오거리가 있다. 하층부에 쇼핑몰, 영화관, 워터파크, 스포츠 센터 등 각종 상업,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단지 내에서 대부분의 문화생활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호선 중동역과 이마트, 해운대초등학교, 해운대구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나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서울시가 한강 리버뷰를 공공재로 여겨 층수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부산에는 점차 오션뷰를 제공하기 위한 마천루가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높다는 이유로 좋은 시야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조망을 중시한다면 직접 방문하고 주변에 새로 건축될 고층 건물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