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끝났어…”

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도 분양가 상한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분양 단지들 또한 제대로 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장기간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

상가도 쉽지 않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마켓의 영향으로 빌딩이나 상가에서 공실이 점차 늘고 있다. 강남, 건대, 홍대 등 확장하던 핵심 상권은 주변부부터 공실이 나며 축소되고 있다. 체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업무를 위한 오피스 수요 또한 발전하는 기술로 점차 사라질 것이 예상된다.

이처럼 부동산 몰락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발 빠른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부동산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중 베트남에서 50평 집을 한화 5000만 원에 살 수 있다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말 5000만 원으로 50평 집을 살 수 있을지 조금 더 알아보자.

1. 매입이 불가능한 베트남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국내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들의 탈 중국화에 반사이익을 본 국가다. 탈중국은 중국의 과도한 규제와 특허침해 그리고 기술 탈취로 리스크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저렴했던 인건비가 급상승하면서 발생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탈출한 기업들의 생산공장이 인접한 베트남 등으로 이동하면서 베트남 국민의 소득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베트남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7년 6.3%에서 2018년 7.08%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의 소득이 상승하는 만큼 베트남의 부동산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부동산 투자처로 기대받는 이유다.

다만 주의할 점은 베트남이 아직 공산주의 국가라는 점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를 토대로 자본주의 경제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다. 때문에 토지는 모두 국가의 소유이기에 소유권을 매입할 수 없다. 다만 영구임대의 개념으로 사용권을 사고판다.

내국인의 경우 상관없지만 외국인의 경우 주의점이 다양하다. 베트남 내 분양되는 아파트는 단지 내 30%만 외국인에게 분양할 수 있으며 30% 이상은 매매계약이 무효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은 최대 50년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A 외국인이 5년 보유한 아파트를 B 외국인이 매입할 경우 사용권은 최장 45년이다.

2. 강남 뺨치는 베트남 집값

베트남의 부동산 사용권은 시세가 어느 정도일까? 한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은 최근 초고급 아파트가 등장하며 분양가가 2018년 1m² 당 한화 3630만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에서도 강남구(5272만 원), 서초구(4207만 원), 경기 과천시(3749만 원)을 제외한 어지간한 지역보다 평당가가 높다.

이미 호찌민 북부 꽝난성 번돈과 중부 카인호아성 박번풍, 남부 끼엔장성 푸꾸옥 등의 경제특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18배 상승했다. 다만 아직 베트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베트남 또한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은 상승할 지역과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3. 50평 아파트 5000만 원의 정체

부동산이 극에 치달았다는 서초구 반포동의 경우 평당 가격이 1억 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 가격이 8억 원에 달해 청년들이 절망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서울에서 벗어나 지방 등을 보면 서울 25평 아파트보다 저렴한 50평 전원주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호찌민 외곽에 위치한 15평 매물이 7500만 원 수준이다. 또한 하노이 현지인에 따르면 하노이 한인촌의 아파트 가격은 30평이 3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소도시의 13평도 2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위에 나타난 매물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조사결과 50평에 5000만 원이라던 해당 사진은 2017년 준공된 하노이의 아파트로 나타났다. 해당 저택은 2019년 10월 2일 면적 155m²로 약 47평, 가격은 1m²당 3200만 동(VND)으로 등록된 매물이다. 3200만 동은 한화로 165만 원으로 매매가는 한화로 약  2억 5575만 원이다.

글 임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