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n

루이비통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이다. 가방, 지갑, 신발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백화점 명품샵에 가면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다.

배두나 intagram

이렇듯 인지도뿐만 아니라 인기 역시 높기에 신제품이 나오면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곤 한다. 패션쇼 한번에 수많은 카메라 셔터들이 눌리며, 유명 연예인의 착용 아이템은 매진이 되기 일쑤이다. 이런 루이비통에서 최근 ‘에어팟 케이스’ 출시 예정을 발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1. 고급미 넘치는 디자인

louisvuitton

2020년 S/S 신상으로 공개된 에어팟 케이스는 목걸이형 트렁크 디자인으로 모노그램 패턴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둥근 마감을 가진 에어팟 케이스와는 달리 네 모서리 모두 각져있는 네모 모양으로 이루어졌다. 금색의 메탈 체인 목걸이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들고 다닐 수 있게 하였으며, 전반적으로 루이비통 특유의 디자인에 금색을 배치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2. 폭발적인 반응

이를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아직 출시 이전임에도 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반응은 ‘너무 예쁘다’, ‘꼭 사야한다’, ‘백만원이라도 산다’ 등의 디자인면과 구매의사에 대한 내용이 대다수로 긍정적인 면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가격에 상관없이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에 구매를 하겠다는 이들이 다수였으며, 루이비통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louisvuitton

일각에서는 덮개를 두번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실용적인 면은 비교적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탈부착이 가능하긴 하지만 체인 역시 하나의 불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무게 역시 기존의 케이스보타 무거울 것이라 예상되는 것 또한 실용성의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직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기에 명품의 브랜드 거품을 걱정하는 이들도 보였다.

3. 명품, 일상 속으로 진입 중

Dior, JILL STUART

일상 생활 속의 소소한 용품에 접근한 것은 루이비통이 시초가 아니다. 에어팟 케이스의 경우도 명품 브랜드로는 디올이 먼저 판매하였고, 질스튜어트, 헤지스, 닥스 등도 이전에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디올의 케이스는 350달러인 가격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다. 에어팟 본품의 가격이 케이스의 절반가 정도밖에 안되는데 너무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CHANEL, BALENCIAGA

이처럼 명품 브랜드에서 점차 일상 생활 속 특히 IT 전자 기기 쪽 액세서리 시장으로의 진입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쇼핑 휴대폰 지갑, 샤넬의 아이패드 케이스 등이 그 대표적 예시이다. 소소했던 소품들이 명품 브랜드의 진출로 하나의 패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가격 역시도 고공행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본품의 제품가보다 액세서리가 몇 배 더 비싸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지갑은 우후죽순 열리는 중이다.

ilovepc, edaily

에어팟 역시 더이상 이어폰으로써의 역할만 한다고 말할 수 없다. 스타벅스의 로고가 박힌 굿즈가 본래의 기능보다 제품의 브랜딩 기능을 주로 하고 있듯이, 에어팟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에 앞으로는 더욱 많은 부가 악세사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비통의 예쁘지만 너무나 비싼 케이스은 시작에 불과하며, 점차 명품 시장이 일상 생활 속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