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1등은 없다”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2017년 부터 2018년 동안 부동산 상승기를 겪으며 과거 집값과 지금 집값은 수준이 다른 지경이다. 또한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신고가를 찍은 아파트듣롣 속속들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2019년 각 지역별 3.3m² 당 매매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2019.09월 실거래된 매물을 기준으로 2017년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조금 더 알아보자.

침체된 울산

울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아파트는 3.3m²당 1558만원의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이었다. 그러나 현재 1위는 3.3m²당 2446만원에 거래된 문수로2차 IPARK1단지로 나타났다. 대명루첸은 문수로2차IPARK2단지, 대공원월드메르디앙, 대현 더샵, 대공원한신휴플러스 다음으로,  3.3m²당 1952만원의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발전 중인 세종특별시

2년 전 세종시 3.3m²당 가격 1위는 소담동 세종중흥 S클래스리버뷰였다. 3.3m²당 1491만원으로 광주 인천 다음으로 낮았다. 2년이 지난 2019년 9월 거래된 아파트 중 3.3m²당 가격이 가장 높은 단지는 퍼스트프라임 임대아파트로 나타났다. 3.3m²당 2841만원에 거래되었다. 그간 중흥S클래스 리버뷰는 3.3m²당 2318만원으로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뒤에서 2등이었던 인천

인천은 2017년 두번째로 3.3m²당 가격이 저렴했던 지역이다. 당시 인천 1위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로 3.3m²당 1489만원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인천광역시의 3.3m²당 1위는 같은 동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3.3m²당 3050만원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마스터뷰는 6위로 하락했으나 3.3m²당 2485만원으로 상승했다.

마천루 열풍의 부산

2017년 1위를 차지한 해운대구 우동 트럼프월드센텀I가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는 각종 마천루 아파트가 자리잡은 지역이다. 2017년 이후 해운대구의 부동산가격은 이같은 마천루 아파트와 함께 급상승했다. 당시 트럼프월드센텀I는 3.3m²당 1917만원이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재 1위는 해운대 IPARK로 3.3m²당 3141만원으로 바뀌었다. 같은 기간 트럼프월드센텀I는 3.3m²당 2851만원에 거래되었다.

2017년 꼴지 광주

2017년 광주에서 3.3m²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남구 봉선동의 한국아델리움 1단지였다. 3.3m²당 매매가 1345만원이었다. 2019년 9월 광산구 쌍암동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3.3m²당 3419만원에 거래되면서 현재 광주 대장아파트는 힐스테이트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아델리움1단지는 여전히 3.3m²당 3092만원으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서구 화정동의 염주주공으로 3.3m²당 3283만 원이었다.

급상승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풀비체는 2017년 3.3m²당 1853만원으로 대구 1위의 아파트였다. 그러나 대구 부동산이 과열됨에 따라 2019년 9월 대구의 3.3m²당 가격 1위는 4016만원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차지했다. 범어풀비체는 해당기간동안 거래되지 않았으나 현재 평당가 262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2년 새 2배 높아진 경기도

2년 전 경기도 3.3m²당 가격 1위는 3429만원의 과천시 중앙동 주공 10단지 아파트다. 대지지분이 높아 재건축 기대를 모았으나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2019년 9월 거래된 3.3m²당 최고가 아파트는 7186만원의 래미안 센트럴스위트로 나타났다. 과천 주공10단지는 해당기간 내 거래되지 않았지만, 3.3m²당 5063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부동의 1위 서울

2년 전 서울에서 3.3m²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4차 아파트였다. 당시 3.3m²당 가격은 5783만원에 달했다. 그렇다면 2019년 9월 실거래된 아파트 3.3m²당 가격 1위는 어디일까? 해당 기간동안 1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개포주공1단지도, 아크로리버파크도 아닌 서초구 신원동의 서초 선포레로 나타났다.

서초 선포레는 9월 3.3m²당 2억 2556만원에 거래되어 2위 개포주공 1단지 2억 2222만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준공된 아파트로, 전용면적 21.58m²이 14억 7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강남출퇴근이 편한 행복주택이다. 2018년 10억원에 매매되었으나 4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임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