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누리고픈 한강 뷰”

한강뷰가 좋다지만, 매번 같은 풍경만 보면 지겹기 마련이다. 또 한강을 볼 수 있는 집이 적다고 하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같은 한강 풍경을 보며 사는 것이 현실이다. 한강은 대체로 평화롭고 늘 푸르다. 하지만 이런 한강의 색이 몇 번이고 바뀐다면 어떨까? 여기 한강뷰 중에서도 최고라 인정받은 한 배우의 집이 있다. 뷰가 얼마나 아름답기에 한강뷰 중의 탑이라는 말을 듣는지 조금 더 알아보자.

1. 제2의 전성기, 배우 김성령

1988년 이미 미스코리아 진과 미스코리아 서울을 거쳐 1989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 선정된 김성령은 1988년 연예가중계 MC로 연예계에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1991년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에 출연해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여우,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연기자로 충실히 커리어를 쌓아오던 그는 2012년 SBS의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 품위 있는 도시 여자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한 그는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팔려는 사람이 없는 아파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밤섬 리버베르빌은 전용 174.31m²로 만 구성된 아파트다. 2004년 6월 준공되었으며 1개동 나 홀로 아파트다. 총 3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당 주차 대수는 2.79대다.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으로 공급되었으며 당시 평당 분양가는 1080~1200만 원 선이었다. 매물이 적어 가장 근래에 거래된 매물이 2018년 1월이며 18층 14억 5000만 원, 평당 약 2750만 원에 거래되었다.

리버베르빌의 공급면적은 202.86m²이다. 전용면적과 비교해 무려 86%의 전용률을 자랑하며, 서비스 면적인 베란다가 16평이라 공급면적 대비 실 사용면적이 넓은 아파트로 꼽힌다. 필로티 구조로 설계되어 1층 호수는 없으며 전 세대 남향으로 한강과 밤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도보 11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위치해 있지만 2호선 합정역까지는 집 앞의 7011번을 타고 13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백화점이 자차 5분 거리에 있으며 홍대 번화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이 가깝다.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신촌 로터리가 있어 여의도와 강남 일대 출퇴근이 용이하다.

3. 놀라운 리버베르빌의 한강뷰

리버베르빌은 전 호수 남향인 아파트로, 앞을 가로막는 다른 건물이 없어 한강 조망에 유리하다. 그중에서도 한강과 서강대교 그리고 밤섬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조망하고 있어 강뿐인 일부 한강 조망 아파트보다 아름다운 조망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예로 청담자이는 모든 방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시야 간섭이 없어 한강 조망하면 빠지지 않는 아파트다. 그러나 한강이 모이는 대신 섬이 없어 허전한 느낌을 받기 쉽고 시야에 비치는 색도 강의 푸른색과 도시의 회색이 전부다. 또한 고층 아파트라는 특성상 거리감이 느껴지기 쉽다.

반면 김성령의 한강뷰는 보다 한강을 가까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의 푸른색과 밤섬의 초록색, 도시의 회색으로 한층 색이 다양하다. 거주자는 밤섬 덕분에 사계절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저층이 대부분인 청담자이와 달리 맞은편에 여의도 빌딩 숲과 63빌딩이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뷰를 자랑한다.

리버베르빌은 뷰가 아름다운 만큼 매매가 적어 시세 파악이 어렵다. 그러나 단지 옆에 위치한 24세대의 상수 월드메르디앙 3의 전용 141.79㎡가 16억 원으로 평당 3023만 원에 거래되었음을 고려하면 2018년 평당 2750만 원이었던 리버베르빌의 평 단가도 3000만 원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 임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