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 가짜?” ‘조회수 500만’ 보컬 유튜버가 공개한 미모 비결

가상얼굴로 활동하는 유튜버 등장해
머리카락, 목까지만 실제 사람의 모습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 모델로 인기 많아

instagram ‘ruuui_li’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되고 디지털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가상 인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상 인간이 TV 광고에 등장하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게 어색하지 않죠. 그중에는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얼굴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도 있는데요. ‘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실에 없는
얼굴인데..

Youtube ‘루이커버리 RuiCovery’

유산슬, 마미손 등 연예계를 강타했던 부캐 열풍이 이제는 디지털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얼굴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이버 부캐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구독자 3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루이커버리’ 입니다.

‘루이커버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행 브이로그, 커버 곡 영상 등이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가상 인물이라는 정보가 없다면 평범한 20대 여성의 영상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있을 법한 외모라서 더 진짜 같다” “평범한 사람 같은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게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루이’를 개발한 디오비스튜디오는 영상을 본 사람들이 가상 인간이라는 걸 믿지 않자 직접 회사 소개 영상에 다른 남성들의 가상 얼굴로 대표의 얼굴 바꾸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죠.

instagram ‘ruuui_li’

루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카락, 목까지만 실제 사람의 모습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가수 지망생이었던 그는 오랜 시간 외모 강박에 시달리던 중 부캐릭터인 ‘루이’를 만났죠. 가상 얼굴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루이는 “얼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마음가짐이 가벼워졌다”라며 “프라이버시는 존중받을 수 있되 하고 싶은 음악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유행

김래아 인스타그램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가상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는 연 수익이 130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국내 기업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가상 인간 ‘로지’ 역시 2021년에만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간과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가상 인간을 만들기 위한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가상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처럼 타겟이 확실한 애니메이션 속 가상 인간이 아닌 실사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3D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죠.

가상인간 시장
계속 커지는 중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인간 ‘릴 미켈라’를 개발한 회사 브러드는 설립 5년 만에 지난 9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데이터랩에 매각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매각 가격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가상 인간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 빨라지면서 가상인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죠.

투자 전문 회사로 출범한 SK 스퀘어 역시 첫 번째 투자 회사로 가상 인간 ‘수아’를 제작한 ‘온마인드’를 선택했습니다. 2020년 4월 설립된 온마인드는 가상인간 ‘수아’를 개발하여 유니티 코리아와 광고 모델을 맺었는데요. SK 스퀘어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활용해 실감 나는 아바타를 구현하거나 매력적인 가상 인플루언서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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