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닥치는대로 사재기 하고 있다는 러시아 쇼핑몰의 실제 모습

러시아 화폐 가치 하락
맥도날드·빅토리아 시크릿 등 러시아 매장 폐쇄
햄버거 사재기 냉장고 눈길

레딧, 콘스탄틴자브라진
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화폐 가치 하락으로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 생활물가가 널뛰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생필품 부족 공포에 사재기를 하고 있다”라고 알려졌다.

이어 “과도하게 생필품을 구매하는 ‘패닉 바잉‘ 현상이 나타났다. 국민들은 생필품을, 부유층들은 명품, 보석을 사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달러당 7~80루블이었던 루블화 가치는 현재 지속적으로 하락해 달러당 155루블까지 떨어지며 폭락했다.

콘스탄틴자브라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생필품, 명품, 보석 사재기 현상이 일어난 것뿐만 아니라 기괴한 ‘사재기’ 현상도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해 러시아 내 850개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 영업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

이로 인해 러시아 고객들은 ‘맥도날드’ 앞에 줄을 서는 광경을 만들었다.

레딧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문을 닫는다. 여기 내 친구의 보관소가 있다”라는 글과 함께 냉장고에 가득 찬 맥도날드 메뉴, 음료 사진을 볼 수 있다.

‘맥도날드’ 메뉴를 선점한 이들은 빅맥 가격을 40만 원으로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스트투웨스트

뿐만 아니라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역시 러시아에 항의, 매장 폐쇄를 예고했다.

이에 러시아인들은 상점으로 몰려들어 필요한 물건 구입에 나섰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방문한 이들은 “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란제리를 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회사에 결정에 화가 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들은 “이 전쟁은 대량학살이고 우리 러시아인들에게도 치욕이다”, “푸틴이 미쳤다. 그의 제재 때문에 우리 삶이 망가지고 있다” 등 불만을 드러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어떤 기업도 잘못된 편에 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코카콜라, 애플, 넷플릭스 등 100개 이상의 기업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사업 중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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