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냐?” 대기업들 닭고기 가격 올리려고 이런짓까지 저질렀다

16개 업체, 닭고기 판매 담합 적발
병아리·달걀 고의 폐기로 가격 뻥튀기

쯔양 유튜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민 음식이던 치킨이 한 마리에 2~3만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치킨값 폭등의 충격적인 원인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치킨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의 판매 가격을 담합한 16개 업체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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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육계 신선육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하림·올품·마니커 등 16개 업체는 지난 12년간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담합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닭고기 판매 가격 산정식에 들어가는 가격요소들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출고량·병아리 입식량을 조절하는 등 교묘한 수단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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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격적인 것은 담합에 가담한 16개 업체들이 육계 신선육 가격을 높이기 위해, 출고량이 많을 때는 달걀과 병아리를 고의적으로 폐기하는 등 상상초월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들은 닭고기를 냉동 비축하는 방법으로 출고량을 줄이면서 가격을 조절했는데, 이 방법은 총 20회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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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사전에 담합하여 닭고기 가격을 뻥튀기해온 16개의 업체를 적발한 뒤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총 1,758억 2,300만 원 부과했다.

그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업체는 하림이 406억, 올품이 256억, 마니커가 250억, 체리부로가 181억이었다.

대중들은 닭고기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던 업체들의 담합 사실에 대해 접한 뒤 배신감에 몸서리치고 있다. 기사 댓글을 확인해 보면 누리꾼들은 “치킨값이 계속 오른데 이유가 있었다”, “이런 업체들 싹 다 망해야 한다” 등 분노의 반응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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