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부모님 돕기 위해 6시간씩 일하던 여중생, 이렇게 자랐습니다

트로트 가수 금잔디
가정형편 어려워 어릴 때부터 일해

금잔디 인스타그램

가수 금잔디집안 부도로 빚을 갚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금잔디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금잔디는 노래의 의미에 대해 “태어났을 때 노래는 저의 재능, 끼였던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사회 초년생까진 생계 수단이었던 것 같다”라며 “노래가 저의 모든 것이 될 줄 몰랐다. 삶의 수단이었는데 인생의 전부가 됐다는 생각을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발표한 노래 중 ‘울 아버지’를 최애곡으로 꼽았는데, “이 노래를 20주년에 안 부르면 평생 아빠한테 이 얘기를 못할 것 같았다”라며 “다 만들어놓은 걸 엎고 금액적으로 3000만 원 정도 더 든 것 같다. 아빠 때문에 매일 손해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

어릴 때부터 노래에 재능을 보였던 금잔디는 대학교 역시 실용음악과로 진학했다. 그녀는 “공부를 정말 못했는데 좋아하는 음악을 전공하니까 장학생이 됐다”라며 “학교 이름으로 가요제를 나가면 대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중 3 때 부모님이 부도가 나 가족이 흩어졌었다고 밝힌 금잔디는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노래 부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그녀는 “무조건 연예부장을 찾으면 된다고 했다. 여덟 군데에서 시간을 다 맞춰주셨다”라며 “수업을 마치고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금잔디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금잔디는 어려웠던 시간이 많았지만 팬들 덕분에 버텼다며 “부모님이 곰팡이가 많은 월세에 사실 때 그 옆에 아파트를 짓고 있었다. ‘내가 돈 많이 벌면 내가 사주겠다’고 엄마에게 약속했다”라며 “그 약속을 2015년에 지켰지만 그 순간 공황장애가 왔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황장애를 앓았던 10개월 동안에도 금잔디는 무대에 올랐다. “기어서 무대에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으면 팬분들이 노래를 다 따라불러주셨다. 그 순간 노래가 막 나왔다. 무대를 내려가자마자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금잔디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시절부터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결국 어머님 아파트 사주신 게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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