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0년 거주한 중국인 유튜버
중국인들에게 한국 생활 대해 일침 날려

최근 유튜브 채널 ‘중국어로 [路]’에 10년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튜버의 영상이 소개됐다. 이 영상은 현재 중국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중국인 여성은 “한국인이 중국인을 무시할까요?”라는 질문에 “이거 진짜 완전 사실입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그녀는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이유로 가장 먼저 ‘결혼’을 꼽았다. 이 여성은 중국인 여성들이 한국인과 결혼한 후 돈만 벌고 중국으로 가 다시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비자만 발급받고 이혼해 버리니까 한국의 노년층들은 중국인들을 사기꾼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중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안 좋아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여성은 “한국에서 중국인을 가장 괴롭히는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중국인들이 한국에 온 중국인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거나 한국 사람 명의로 중국인들에게 사기를 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여성은 “외국에 가는 중국인들은 자신의 행동거지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중국을 대표하는 거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영상을 본 중국인 누리꾼들은 유튜버를 비판하며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튜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중국인 누리꾼들은 ‘말하고 싶은 게 뭐야? 중국인들은 나쁘다? 한국에서 중국인이 당신을 괴롭히면 그 사람을 더 도와주면 되잖아’, ‘중국에 있는 중국인들은 전부 예의 바르고 남을 잘 돕는데 너의 말처럼 한국에만 가면 저런다니까’, ‘모두 다 먹고살려고 힘드니까 그런 거지’, ‘중국에 아무리 나쁜 사람이 있다고 해도 한국처럼 중국 문화를 막 훔쳐 가는 사람은 없다’, ‘님 주변만 그렇겠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