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누드로 징계받았던 정상급 발레리나가 ‘은퇴’ 언급한 진짜 이유는…

46세임에도 현역인 김주원
은퇴에 대한 두려움 털어놔
과거 상반신 누드 재조명

매일경제 / 아시아경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국내 정상급 발레리나김주원이 방송을 통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주원은 오은영 박사에게 여러 고민을 털어놓았다.

발레리나의 평균 은퇴 나이는 약 40세인데, 김주원은 현재 46세다. 그런데도 현역 발레리나로 1년에 80회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은퇴가 턱 끝까지 다가온 상황 때문에 매번 두렵다는 그는 은퇴 후의 삶이 너무나 공허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직 무대에서 내려갈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셈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직업에 대한 상실감과 허무함이 유독 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주원이 목표가 없을 때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는 ‘상승 정지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김주원은 과거에 극도로 예민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예민한 강박 증세가 발레를 통해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지만, 오은영 박사의 판단은 달랐다. 강박감이 발레로 옮겨갔다는 분석이었다.

설화수 제공

김주원이 과거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의 특이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김주원은 한창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 패션 전문지 ‘보그’ 한국판에 상반신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 토슈즈를 신은 채 상반신을 노출한 것이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용수는 자기 몸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하지만 스스로는 그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고 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를 밝혔다.

이로 인한 파장은 상당했다.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의견과 “도가 지나쳤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이후 김주원은 국립 발레단으로부터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뉴스1

당시 국립발레단은 “수석무용수로서 단원 복무규정 및 계약사항을 성실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발레단 소관 이외의 예술 활동을 할 경우 예술감독의 사전승인 받게 되어 있음에도 사전 승인 절차를 받지 않는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0년간 국립발레단 및 우리나라 발레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단원 생활을 했고, 처음으로 문제를 일으킨 점을 참작,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주원은 이후 방송을 통해 “발레 외에 하는 활동들은 모두 발레를 하기 위한 리허설이며, 누드 촬영은 발레가 가지고 있는 순수예술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또 다른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주원은 과거 배우 신성록과 연임임을 공식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나가다가 4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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