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유명인이 재판 중인 양현석에게 이런 욕설 했다

연예계 시한폭탄 한서희
양현석 재판에 증인으로 참여
오락가락한 진술과 심한 폭언

Youtube@서희코패스 / 연합뉴스
MBC ‘위대한 탄생3’

단 한 번도 연예인이었던 적이 없지만 연예계 마당발이자 이슈 메이커인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에 공익제보자로 재판에 섰다.

바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에 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인데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한서희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Instagram@한서희

한서희는 증인신문에서 다소 오락가락한 진술과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양현석 전 대표 변호인 측이 자신이 주장했던 정황과 다른 내용의 증거들을 내밀자 말이 길어지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재판의 쟁점은 한서희가 2016년 8월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은 직후 빅뱅 전 매니저 출신이자 이번 재판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함께 피고인으로 분류된 A씨로부터 한서희가 연락을 받고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이동한 당시 정황에 대한 사실관계였다.

이를 두고 한서희와 양현석 변호인의 공방이 이어졌는데 한서희가 자신이 YG 사옥으로 향한 날짜에 대한 진술이 계속 바뀌자 양현석 전 대표 변호인은 재차 사실확인을 했다.

이에 한서희는 “내가 환각이 아닌 이상 내가 A씨 집 앞에 있었고 주차돼 있었고 내가 차를 탔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한서희는 “차를 타고 가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수 없는 상황에서 A씨에게 가는 곳을 물어봐도 안 알려줬고 나중에 ‘양현석 대표님 만나러 가는 게 맞냐?’라고 묻자 A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서 ‘무섭다. 차에서 내리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현석 변호인이 “그런 상황에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이 정황상 맞는가?”라고 묻자 한서희는 “사진을 올렸을 당시에는 양현석 대표님을 만나러 가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후 이정표에 마포대교가 찍혀 있어서 추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Instagram@한서희

또 다른 쟁점은 한서희와 양현석 전 대표의 관계였다. 포렌식에선 한서희의 주장과는 다른 증거들이 나왔다.

한서희는 23일 오후 10시 이후에 전화가 많이 왔다고 했지만 포렌식 결과 전화 온 기록은 없었다. 다만 발렛파킹을 한 기사로부터 연락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잘 끼워 맞췄지만 거짓말이다. 양 전 대표가 있는 YG 7층에 간 날은 23일이다” “23일에 압구정에서 발렛 기사의 전화를 받은 것도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Instagram@한서희

양 전 대표 측은 한서희가 ‘양현석을 만나러 YG에 가는 것이 무서웠다’라고 진술했던 것에 대해 깊게 파고들었다.

한서희는 양 전 대표와 사건 전 정 마담이 운영하는 텐프로 술집에서 10여 차례 만났고 문자로 양 전 대표를 ‘오빠’라고 불렀던 내용을 근거로 경찰 대질 조사 당시 태도에 관해 묻자 한서희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그녀는 갑자기 양현석을 향해 “가소로웠다. 저런 쓰레기를 왜 무서워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무서워해야 할 가치를 못 느꼈다. 녹음이라도 협박이라도 할걸 못해서 한이다”라고 갑자기 대놓고 버럭하는 모습도 보였다.

Instagram@한서희 / Instagram@choi_seung_hyun_tttop

재판부는 한서희에 “워낙 오래된 일이라 증인이 모든 걸 다 기억할 순 없다. 하지만 질문을 듣고 생각해서 답하는 게 아니라 기억이 나는 것만 답하라. 아니면 ‘모른다’고 답하라. 진술의 신빙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현석 측은 한서희에게 연예기획사 연습생 생활 기간, 마약 흡입 이유, YG 사옥에 처음 출입한 시기 등 한서희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고 한서희의 증언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도 지적,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한서희는 “2차 가해를 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를 보여준 이번 재판을 이을 다음 재판은 오는 6월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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