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자폐인 부정 취업’ 장면을 보고 시청자들은 이렇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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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화제
권민우 빌런 발언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다 착각”

출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20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민우가 최수연에게 말한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지난 7회 방송에서 권민우는 우영우를 배려해주는 최수연에게 “우영우가 강자다. 로스쿨 때 별명도 ‘어차피 1등은 우영우’ 아니었나”라며 “이 게임은 공정하지 않다. 우영우는 매번 우리를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된다. 왜냐고? 우영우는 자폐인이니까.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다 착각이다”라고 화를 냈다.

또한, 21일 오늘 방송될 8회 예고편에서 권민우가 회사 홈페이지에 우영우를 부정 취업으로 고발하는 장면이 공개돼 더욱 미움을 샀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권민우 역할을 맡은 배우 주종혁의 인스타그램에 “이 권모술수! 낙하산이라고”, “연기 너무 잘해서 우영우 보는데 너무 열받아요”, “오늘은 좀 많이 밉다ㅠ”, “권모술수 권민우 빌런이었어!!!!ㅜㅠ 미워요!!!!!!!!”, “오늘은 또 왜 그랬어요. 네? 그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요,,,”, “블라인드에 글쓰기만 해 보라고여” 등 권민우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Instagram@joojong_

드라마 속 권민우 캐릭터가 7회에서만 이런 행동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지난 5회에서 권민우는 우영우에게 ‘우당탕탕 우영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또한, 우영우와 함께 맡은 사건을 미팅 5분 전에 알려줬으며 “내가 왜 경쟁자랑 사건 자료를 공유해야 하지?”라며 말해 그녀를 철저히 자신의 경쟁자로 대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시청자 대부분은 “권민우가 자폐를 지니고 있는 영우를 경쟁자로 생각해 편견 없이 오롯이 실력으로만 대한다”는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2회 만에 권민우에 대한 대중 여론이 바뀌었다.
어제 7회를 시청한 이후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중 사람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샀었던 게시글이 있다.

글쓴이는 “드라마가 단순히 장애인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경제적 약자들,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계층에 조금의 복지 제도라도 만들어지면 역차별이라고 발작을 하는 게 현시대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권민우 캐릭터를 보면 자신들이 약자와 똑같이 대우받아야 그것이 평등이고 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진짜 많은 거 같다. 농어촌 전형만 해도 대도시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지방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기회를 준 것 뿐인데, 다 똑같이 공부하는 애들인데 시골 산다고 대학 가게 해주냐 하는 사람들 많지 않냐”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들을 자기가 짊어진 짐 덩어리로 보는 사람들 진짜 많다. 내가 왜 양보해야 하는데? 왜 내가 번 돈으로 저 사람들 도와줘야 하는데? 왜 나는 저런 혜택 못 받는 건데? 이런 저열한 생각 하고 사는 사람들을 집대성해서 만든 게 권민우 캐릭터 같다. 그래서 나도 권민우 캐릭터를 보다 보면 한 번이라도 약자를 향해 이런 생각한 적이 없나 돌이켜보게 되더라고….”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출처 : Instagram@joojong_
출처 : Instagram@eunbining0904

또한, 다른 글쓴이는 “‘우영우’에서 권민우가 가장 빌런처럼 보이는 건 우영우 근처에서 지내면서도 변화하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수연에게 우영우를 “도와주지 말라”며 지나치는 1회부터 “장애가 있으니까 특별히 배려해주시는 것도 이해는 한다”고 말하는 4회까지, 우영우와 거리를 두는 권민우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온갖 거짓말과 권모술수를 쓰며 우영우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하는 경쟁자 권민우는 분명 빌런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일만 하면서 차별을 자각하지도 못하는 인간 권민우는 현실에 흔하다. 그를 빌런으로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우영우’엔 권민우보다 심한 빌런처럼 보이는 인물들이 아무 때나 등장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변호사를 본능적으로 불신하는 영란 할머니부터 이준호가 봉사 활동한다고 믿는 대학 후배,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등도 언급한다. 드라마는 이들을 빌런으로 심각하게 다루는 대신,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시민들로 이야기 속에 녹여내는 걸 선택했다. 어쩌면 그들이 ‘우영우’를 보기 전 시청자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는 것처럼.”이라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했다.

한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7회 시청률 11.7% 기록해 1회 시청률 12배를 뛰어넘었다. 또한, OTT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CNN은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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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게 무슨 부정츼업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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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케릭터가 이뻐서 몰입되는거지 자폐 그자체로 보면 일반인이 친숙하게 다가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일반인이 조금만 장애 있어도 멀리하면서 모르면 그냥 재미있게. 봐라 현실 자폐인이 저러는지 현실과 드라마 구분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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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하게 동감합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는것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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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부정취업이 아니라 스카웃아닌가 대표가 의도가 어디있던 먼저 손을 내밀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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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내동생이 그래두 그런 말 할수 있을까?
    열등감에 파묻힌 그대모습이고대로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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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격하게 동감합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는것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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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애초에 사기업에 부정취업이 어딨냐 ㅋㅋ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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