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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마”… 사이코패스 역할만 골라 맡는 배우의 충격적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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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주로 악역을 맡았던 이주승
역할로 인해 일상에서도 곤란한 일 겪어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미지 변신

영화 ‘대결’ / KBS2 ‘닥터 프리즈너’
MBC ‘라디오스타’

이주승이 악역을 주로 맡는 탓에 생긴 고충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 쫄면 다행이야’ 특집을 맞아 등장부터 쫄게 만드는 배우 박준금, 이원종, 양현민, 이주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주승은 ‘보이스’, ‘식샤를 합시다 2’, ‘닥터 프리즈너’, ‘방황하는 칼날’ 등에 악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15년 동안 맡은 배역이 대부분 악역이었다는 이주승은 “억울하게 생긴 것 같다.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 그런 역할을 많이 맡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비밀스러운 역할 때문에 가족뿐만 아니라 연예인 동료, 같은 작품 속 배우들까지 정체를 묻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주승은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서야 자신의 정체를 안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 여학생을 납치 살해한 고등학생으로 출연한 이주승은 정재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정재영은 딸을 죽인 범인인 이주승이 분장실에서 인사하자 “나가”, “너 촬영할 때까지 내 눈에 절대 띄지 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주승은 그런 정재영을 보고 속으로 ‘멋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더 속으론 ‘무섭다. 도망가자’라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분장실 말고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이주승은 “멀리 그늘에 혼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주승은 촬영장 현장 분위기에 대해 “스태프분들도 굉장히 혐오스럽게 쳐다봤다”며 “스스로 ‘나는 나쁜 놈이야’ 했다”라고 자신을 셀프 가스라이팅했음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이주승은 오랫동안 악역을 맡았던 만큼 해당 역할로 인해 일상에서도 곤란한 일이 많았다고 한다.

영화가 워낙 다큐멘터리 같다 보니 행인들이 ‘그 XX다’라며 쫓아오거나 발을 걸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이주승은 “뒤를 안 본다. 순간적으로 생각하다가 이건 영화 때문일 수도 있는데 아닐 수도 있으니 살짝 흘겨보고 뛰어간다”고 답했다.

또 이주승은 악역을 하다가 몸이 망가진 적도 있다고 전했다.

독립 영화에서 살인범으로 출연해 고문당하는 신이 있었는데 겨울에 얼음물에 들어가 묶인 상태로 따귀를 한 번에 20대를 맞았다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NG로 인해 100대 이상 맞은 이주승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해 엄청나게 울다가 다시 와서 20대를 맞았다”고 전했다.

촬영 후 삼겹살을 먹다가 오도독뼈를 씹어 턱이 빠지는 바람에 삼겹살을 못 먹었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전에는 다가오길 꺼리고 혐오하듯이 얘기했던 시민들이 ‘나 혼자 산다’ 이후 쉽게 다가와 이주승은 “행복하다”라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옥상 운동이 알려진 이후 구경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며 이주승은 “몇 번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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