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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배우가 캐스팅된 후 서울역에서 일주일간 노숙 생활한 현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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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에서 마약왕으로 분한 배우 황정민
“남의 인생 쉽게 살 수 없다” 연기 철학 밝혀
노숙자 역할 위해 직접 노숙하기도 해

영화 ‘로드 무비’
넷플릭스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 대해 11일 넷플릭스 측이 배우들의 출연 결정 계기를 밝혔다.

하정우가 먼저 ‘수리남’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해 시작된 영화는 윤종빈 감독과 ‘공작’의 권성휘 작가가 대본을 완성했다.

황정민은 “에피소드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는 궁금증이 있었다. 대본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며 한달음에 대본을 읽고 ‘수리남’의 합류를 결정했다고 했다.

영화 ‘로드 무비’

황정민은 실제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조봉행을 모델로 한 전요환 역을 맡았으며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그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황정민은 자신만의 연기 철학으로 “캐릭터를 분석할 때 역할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난다”라며 취재하듯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정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개봉된 영화 ‘로드 무비’에서 노숙하는 주인공 ‘대식’을 연기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일주일간 노숙을 감행해 실제 노숙자들과 생활했음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황정민은 2005년 전도연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순박한 시골 청년 ‘김석중’을 연기하기 위해 새벽마다 야식을 먹으며 20kg을 증량했다.

그는 영화 촬영 이후 전개상 이별 후 뼈저린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하는 동안 자신이 증량한 몸무게보다 더 많은 25kg을 감량해 사실감을 전달하기 위해 독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마침내 ‘로드 무비’로 신인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정상에 오른 황정민은 수상소감으로 “차려준 밥상을 맛있게 먹을 뿐이다”라는 겸손한 소감을 전해 큰 인상을 남겼다.

영화 ‘국제시장’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 당시 주인공 ‘덕수’의 노년 연기를 위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을 찾아가 6.25 전쟁을 몸소 겪은 노인들을 관찰하고 취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하고 비디오를 찍은 후 그들의 걸음걸이, 손짓 등 세세한 몸짓까지 모두 연구했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연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연기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다. 남의 인생을 어떻게 쉽게 살 수 있겠느냐”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수리남’은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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