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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회사 회장님의 누나들 “제 직업 의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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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위로 세 누나
모두 계열사 임원 자리
영향력 미미…현대 보수적 가풍

이투데이 / 연합뉴스
이투데이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20년에 총수 자리에 오르며 그룹의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알렸다.

현대가의 장손이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그는 일찌감치 가문의 경영권 승계자로 결정됐다.

그가 경영권을 두고 다툴 남자 형제들이 없는 외동아들이어서 그랬을까? 알고 보니 누나만 셋 있는 막내아들이라고 하는데, 세 누나도 쟁쟁한 곳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더팩트 / 뉴스1

4남매 중 첫째 정성이는 광고 대행사 ‘이노션’의 고문을 맡고 있다. 지분율 17.69%로 개인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시초는 과거 정주영 회장 시절 현대그룹의 광고 기획을 위해 설립된 금강기획이다. 그룹의 자동차 광고를 주로 도맡으면서 자동차 마케팅 전문 대행사로 성장했다.

정 고문은 차분하고 조용한 어머니의 성격과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아버지의 성격을 고루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덕에 현재 광고대행사 업계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둘째 정명이는 ‘현대커머셜’ 커머셜부문장 사장이다. 그룹 계열 기업금융 전문회사로, 정명이 사장의 남편 정태영현대카드와 함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명이 사장은 지분 25%를 보유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사장 자리에는 셋째 정윤이가 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리조트와 호텔이다. 건물 로비와 복도에 현대·기아 차량이 전시되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광고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에게는 직원 할인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파이낸셜뉴스
뉴스1

이로써 정몽구 명예회장의 세 딸 모두 계열사 내에서 직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대가의 보수적 가풍의 영향을 받아 전부 외부 활동이 뜸하다. 언론 노출이 거의 없어 알려진 정보가 정의선 회장보다 현저히 적다. 실제로 이들의 실질적 영향력은 적다.

이러한 가풍은 딸에 국한되지 않았는데, 현대의 어머니 고 변중석 여사는 60여 년간 조용한 내조에만 충실하며 일생을 살았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네 남매의 어머니인 고 이정화 여사도 한때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대표를 맡았지만, 줄곧 현대가의 맏며느리로서 집안을 챙기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까지 현대모비스 등에서 보수를 받고 퇴직해 올해는 급여 등 수령 금액이 없다고 전해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완전히 물러난 지 2년, 하나뿐인 아들 정의선 회장이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그룹의 명맥을 잘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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