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감사합니다” 기업 부회장이 직접 나서 감사인사 건넨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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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불닭볶음면 수출 증가
삼양 부회장, BTS 지민에 직접 감사 건네
‘매운맛 챌린지’ 따라 하는 해외 팬들
수출 호조로 ‘삼양식품’ 주가 상승

BTS V Live
동아일보

최근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서 1,330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국내 라면업계 1위를 지키고 있던 농심은 밀가루값과 팜유 값이 오르는데 이어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큰 손해를 입었지만 같은 업계인 삼양식품의 경우 영업이익이 오히려 대폭 상승했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나 상승했는데, 이는 삼양의 경우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환율이 높은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 것이다.

그중에서도 삼양의 대표적인 수출 제품은 다름 아닌 ‘불닭볶음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이 라면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는 BTS 멤버의 역할이 컸다고 전해진다.

BTS V Live

전 세계에서 대히트를 친 불닭볶음면은 현재 90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는데, 누적 판매량은 무려 40억 개를 돌파했다.

그런데 이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된 것으로는 BTS 지민의 영향이 아주 컸다고. 월드 스타인 지민은 종종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즐겨먹는 모습을 자주 공유했고, 이를 전 세계의 팬들이 따라 하면서 광고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BTS 팬클럽인 ‘아미’가 지민을 따라 ‘불닭 챌린지’에 도전한 영상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SBS ‘식자회담’

불닭볶음면으로 시작된 ‘불닭’ 시리즈는 현재 다양한 맛으로 라인이 확장돼 전 세계에 수출 중인데, 삼양식품은 이 덕분에 수출 규모 역시 2017년 1억 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나 2020년에는 3억 달러를 찍었고 올해의 경우 4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십억 개 넘게 팔린 불닭볶음면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한 BTS 지민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8월 26일 SBS ‘식자회담’에 나와 “감사하게도 BTS 지민이 불닭볶음면을 즐겨먹는 모습을 올려줘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삼양식품
뉴스웨이

즉 삼양식품은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출국 확장, 불닭 시리즈 다변화, 물류 난 완화, 고환율 등 호재가 겹쳐 최근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삼양식품 주가는 올해 초인 1월 3일까지만 하더라도 9만 6,300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8월 17일 11만 6,000원으로 올라왔다.

반면 농심의 경우 2분기 실적 역시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에도 타격을 입었는데, 1월 초 31만 6,000원이었던 주가는 29만 500원까지 내려왔다. 전문가는 농심 역시 매출의 30~40% 정도가 해외에서 발생하지만, 농심의 경우 대부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의 혜택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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