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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억 원 벌어들이던 유튜버, 비싸게 채널 팔아치우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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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주언규 PD
20억에 채널 매각
AI 솔루션 회사 창업

중앙일보 / 여성동아
한국경제

구독자 180만 명의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광고 수익은 한 달에 1억 원가량이었다. 신사임당 채널을 만들고 키운 주언규 PD는 최근 20억 원을 받고 채널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개인투자자에게 넘겼다.

주 PD는 “지금부터의 인생은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미 달성한 상황에서 무엇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야구 올스타전에서 홈런타자를 선발 투수로 보내듯,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조금은 미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Youtube@신사임당

주 PD는 어린 시절 가난했다. 학창 시절에는 따돌림당해서 쉬는 시간마다 다른 반으로 도망쳤고, 점심시간에는 학교 뒷산에 올라갔다. 그런 그의 유일한 친구는 책이었다. 주 PD는 소설을 읽으며 PD의 꿈을 키웠고 2011년 한국경제TV에 입사했다.

수많은 자산가를 만났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주 PD는 주말마다 부업으로 영상편집을 하며 매달 200만 원을 저축했다. 종잣돈 4,000만 원을 모아 동업자와 ‘렌털 스튜디오’를 열었다.

Instagram@sinsaimdang.official

초반에 달마다 400만 원씩 적자가 났다. 동업자는 손을 털고 나갔다. 주 PD는 절박한 마음으로 일했다.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입소문을 냈다. 사업이 안정을 찾고 한 달에 1,000만 원씩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주PD는 회사를 그만뒀다.

2018년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개설했다. 인터넷 쇼핑몰이 망했을 때를 대비한 플랜B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경력이 비지 않도록하려면, 유튜브 채널이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1년 만에 10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실버버튼 6개, 골드버튼 1개를 받았다.

한국경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주 PD는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목표로 뒀던 월 1,000만 원의 수익과 20억 원의 순자산을 이룬 지 오래다. 은퇴 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제주도에 집도 마련했다.

주 PD는 은퇴를 미루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튜브 영상의 제목과 내용, 초기화면을 분석하는 솔루션 회사 에이아이티브를 동업자와 세웠다. 그는 “세계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안 쓸 수 없는 회사를 세워보고 싶어졌다”며 “악성 댓글을 다는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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