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 만에 ‘악역’ 도전한 배우, 캐릭터 설정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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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년 차 소지섭
첫 악역 연기 영화 ‘자백’
소지섭만의 ‘유민호’

출처 : 조이뉴스24
출처 : 본팩토리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소지섭은 올해로 데뷔 27년 차를 맞은 배우이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준 소지섭이 배우 생활 27년 만에 첫 스릴러 영화와 첫 악역에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그간 내게 들어온 역할이 선하거나 정의로운 인물이 대부분이었고, 몸을 쓰더라도 이유 있는 싸움을 하는 캐릭터였다”라며 “스릴러나 악역에 대한 어느 정도 갈증이 있긴 했다. 때마침 그때 이 작품이 와줬다”라고 언급했다.

출처 : 영화 ‘자백’

소지섭의 악역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소지섭이 연기한 유민호는 부와 명예, 아름다운 부인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전도유망한 사업가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는 원작의 ‘아드리안’과 다른 소지섭만의 ‘유민호’를 만드는데 몰두했다고 한다.

소지섭은 “시나리오상에 유민호는 좀 구차한 변명을 하는 인물로 설계가 돼 있었다. 감독님과 2번 정도 리딩을 하면서 필요 없는 것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관객이 유민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영화 ‘자백’
출처 : 영화 ‘자백’

소지섭은 첫 악역 도전에 도움을 준 상대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양신애 변호사 역을 맡은 배우 김윤진에 대해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1~2시간에 이르는 분량의 대사를 모두 다 외우고 계시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라며 “또한 감독님이 ‘한 스푼, 두 스푼만 더 감정을 얹어주세요’라고 말하면 바로 반영이 되는 점도 놀라웠다. 선의의 기 싸움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번 영화로 주목받은 걸그룹 출신 배우 나나의 재능에 대해 “연기를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가겠더라. 감각이 뛰어난 배우다. 감독이 지시하면 순간순간 캐치를 잘해서 연기에 반영한다. 이 영화로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자백’은 소지섭의 건의로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엔딩을 맞이한다.

소지섭은 마지막 장면에 대해 “원래 대본에서는 민호의 운명이 모호하게 처리된 감이 있는데 감독님께 건의를 드려서 확실히 보여주는 걸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대본대로 끝을 맺는다면 보는 사람이 기분 나쁘고 불쾌감까지 느낄 것 같더라. ‘내가 이 영화를 왜 보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또한 그렇게 마무리 지으면 2탄이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엔딩이 될 것 같았다. 확실히 끝을 맺는 게 맞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자신의 인생작 세 편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영화는 영화다’를 꼽으며 세 번째 작품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자백’을 꼽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작품 어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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