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이 8000억 투자한다” 소식 들리자마자 주가 상승한 국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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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사업 논의
카카오엔터 7~8,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출처: 연합뉴스
출처: 대통령실

지난 1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국내 일정을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 왕세자가 된 빈 살만은 그 후 5년간 사우디를 실질적으로 통치해온 국정 책임자로, 그는 지난 9월 사우디 정부 공식 수반인 총리에 임명됐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과거 석유 수출에만 의존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체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네옴시티 계획이나 전기차 생산 계획 등을 발표하며 사우디의 ‘탈 석유화‘를 이뤄내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SPA

빈 살만 왕세자는 2019년 6월 한국을 찾은 뒤 3년 5개월 만에 방한했다.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과 회동하고 윤석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면서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스마트 도시를 짓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고, 그 외 IT·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 기업 총수들과 협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은 삼성과는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해, SK와는 친환경 에너지에 관해, 현대와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매일경제

한편 11월 23일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국내 기업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엔씨소프트의 주요 주주인 PIF는 현재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는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1조 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인데 그중 7~8,000억 원을 PIF와 GIC가 조달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출처: 카카오
출처: 네이버증권

카카오엔터는 빈 살만이 이끄는 PIF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받아 인수합병 추진에 나서는 등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사우디 PIF로부터 받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 국내 주식시장에서 카카오와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영향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월 23일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올라 5만 6,800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 주가 또한 전일 대비 3~4% 상승하는 등 카카오그룹 주식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때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의 최대주주로 지분의 73.6%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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