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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안성기, 함부로 롤모델 삼으면 안 된다” 밝힌 후배 배우의 속마음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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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 김대건 역의 배우 윤시윤
함께 출연한 안성기에 ‘롤모델’이라 언급
투병 사실 숨긴 연기 투혼에 존경심 표해

출처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처 : 영화 ‘탄생’

배우 윤시윤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탄생’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선배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 ‘탄생’에서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 역을 맡아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담아냈다.

앞서 많은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안성기를 꼽았던 그는 “안성기 선생님은 배우로서의 꿈 같은 분”이라며 “안성기 선생님을 따라 하고 싶어서 무던히 노력하며 살았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은 게 꿈이고 소망인데 드디어 만났다”고 안성기와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영화 ‘탄생’

그는 이어 “손주처럼 장난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며 “(편찮으신) 와중에도 저한테 말을 걸어주셨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선생님과 많은 얘길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도 “선생님께서도 작품을 보셨을 텐데 ‘선생님을 롤모델로 하는 작은 배우가 이렇게 열심히 했습니다’라는 이 메시지를 꼭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나 촬영 당시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사실을 전혀 몰랐던 윤시윤은 “선생님께서 촬영 세팅 때문에 고개를 숙이시고 말도 안 되는 불편한 자세로 서 계셔야 할 때가 있었다”며 젊은 배우들도 쉽지 않은 일을 투병 중에 해낸 안성기의 투혼에 감복했다.

출처 : 민영화사

그는 고된 촬영 중에 ‘내 거 찍어야 하는데 배려가 없냐’고 합리적인 불만을 가진 적도 있다면서 “안성기 선배님도 그렇게 하시는데”라고 지난날의 자신에 대해 반성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고개가 좀 심할 정도로 접혀있었다”며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는데 편찮으신데도 그 자세로 잡아주고 계시더라”면서 “절대로 (가벼운 마음에) 함부로 롤모델 삼으면 안 되는 분이시구나 했다”고 존경을 전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데뷔한 윤시윤은 오디션 당시 화를 내고 싸우는 연기를 보여주다가 물건을 던져 담당 PD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아 ‘떨어졌겠구나’ 싶었지만 이 소동이 인상 깊었던 PD에 의해 데뷔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MBC
출처 : KBS

연기 경력이라고는 시트콤 한 번뿐이었던 그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김탁구 역으로 캐스팅되며 톱스타로 급부상해 ‘2010년 하반기 가장 핫한 스타’ 1위를 하기도 했으며 바다 건너 중국과 일본까지 인기를 얻게 되어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윤시윤은 tvN ‘이웃집 꽃미남’, KBS 2TV ‘총리와 나’, JTBC ‘마녀보감’, MBC ‘세가지색 판타지’, KBS 2TV ‘최고의 한방’, TV조선 ‘대군 – 사랑을 그리다’,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녹두꽃’,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까지 쉼 없이 출연했던 윤시윤은 드라마와 달리 2014년 영화 ‘백프로’ 이후 발을 디디지 않았던 영화계에 ‘탄생’을 통해 8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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