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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랑스‧일본’보다 한국에서 코카콜라가 유독 비싼 이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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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카콜라, 가격 인상
독특한 코카콜라 유통 구조
호주‧프랑스보다 한국이 비싼 이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아시아경제

아이스크림, 커피믹스 등 안 오른 게 없는 고물가 시대다. 2022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장바구니 물가 인상 소식이 이어졌다.

콜라도 올랐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캔 355ml와 펩시콜라제로 캔 355ml의 편의점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씩 인상키로 했다. 인상률은 11.8%다.

최근 당류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더해 인건비, 물류비,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가 오르면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출처 :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어떨까. 코카콜라편의점 유통 가격을 인상했다. 코카콜라 350ml 캔 제품과 코카콜라 제로 355ml 캔 제품 가격을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씩 올린다. 인상률은 5.2%다.

펩시콜라보다는 인상률이 훨씬 낮은 편이다. 1.5리터 페트(PET)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그러나 코카콜라가 1인당 GDP가 높은 나라들보다 한국이 비싸다면 반응은 달라진다. 실제로 2022년 9월 기준 한국은 14번째로 코카콜라(0.5l)가 비싼 나라다.

출처 : 연합뉴스

우리보다 1인당 GDP가 높은 호주‧프랑스‧일본보다 비싸다. 호주는 15위, 프랑스는 16위, 일본은 한참 낮은 35위다. 미국은 35위다. 가격은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코카콜라의 라이벌로는 펩시가 꼽힌다. 그러나 정작 진짜 경쟁자는 물이라고. 미국 본사는 현지 국가의 음료 회사와 ‘보틀링(음료를 병에 넣는 행위) 계약’을 맺어 파트너를 정한다. 그다음 현지 법인을 세워 보틀링 파트너에게 원액만 공급하는 방식이다.

파트너사는 현지 생산‧판매 독점권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세부 사항을 어기게 되면 언제든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본사는 파스터사를 소유하지 않고도 강력한 통제권을 갖게 된다.

출처 : 뉴스웨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에서는 ‘한국코카콜라’가 있다. 미국 본사의 현지 법인이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보틀링 파트너다. 코카콜라가 1968년 한국에 들어온 후 보틀링 파트너는 지역별로 다양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후반 하나의 회사로 합쳐져 2007년 LG생활건강 측에 최종 인수됐다.

콜라 가격이 오를 때 이런 독점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은 아직 지역별로 보틀링 파트너가 다양하다. 오죽하면 일본의 마니아들은 지역별로 콜라 맛이 다르다며 콜라 투어를 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값이 인상되면서 이런 코카콜라의 독특한 유통 구조가 재조명되고 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해 PET,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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