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대한민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중 하나인 YG. 빅뱅, 투애니원, 위너, 블랙핑크 등의 아티스트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하던 YG는 2018년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YG의 대표 수장 양현석은 스스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지분 16.12%를 가진 대주주 양현석. 그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버닝썬게이트’로 시작된 논란
YG 주가 51% 하락

2019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버닝썬 사태. 관련 연예인들은 전부 자숙에 나섰고 심지어 그 불똥은 주변인들에까지 퍼졌다. 그야말로 모두 밥줄이 끊긴 상황이다. 이른바 ‘버닝썬게이트’로 시작된 논란은 마약, 원정도박, 성 접대 혐의로 퍼졌다. 그 중심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있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YG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YG의 주가는 51% 하락하며 양현석의 주식 자산 760억 원이 공중분해됐다.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까지 더해져 끝없는 잡음이 계속됐다. 양현석은 2019년 6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사실처럼 이야기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참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YG를 떠났다.

자신의 루머 때문에 사퇴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양현석이 사퇴한 이유는 YG의 주가 하락 때문인 것으로 추측됐다. 연초에 4만 90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2만 8400만 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역시 5000억 원으로 급락했다.

대표 직함에서 물러나
하지만 지분은 여전히 보유

양현석이 물러난 이후 2019년 YG 경영진 구성은 대표이사 양민석, 사내이사 황보경, 최성준, 유해민, 로션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실제 YG 대표는 양민석으로 드러났다. 그는 양현석의 동생으로 1997년 엔터 창업부터 YG에 몸담은 인물이다.

음반 제작에 몰두한 양현석과는 달리 자금조달부터 스타 매니지먼트의 운영은 동생 양민석이 맡았다. 덕분에 2015년 매일경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양민석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로 빈자리는 2001년부터 18년간 자리를 지킨 황보경 전 경영지원본부장이 맡고 있다.



빅히트 YG PLUS 주식 사들여
양현석·양민석 150억 손에 쥐어

지난 1월 한 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가 자회사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 PLUS의 주식 286 만 4565주를 300억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확보되는 지분율은 7.68%다. 여기에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로 400억에 648 만 6085주를 취득하면서 10.24%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즉 빅히트와 비엔엑스가 YG PLUS의 지분율 약 18%를 700억에 사들인 것이다.


여기서 양현석, 양민석 형제도 지분을 팔아 150억에 달하는 현금을 손에 쥐게 되었다. YG의 구주매출은 350억이며 두 형제의 구주매출을 150억 규모로 알려졌다. YG PLUS의 유상증자를 통해 얻는 신주는 200억 규모다. 1주당 구주와 신주는 각각 6099원, 6344원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지분 매각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 등의 최대주주의 YG PLUS 지분율은 49.64%에서 35.97%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