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 있는 아빠입니다 ‘아파트 대체 뭘 봐야 하죠?’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최근 서울로 이직하게 된 A씨. 많고 많은 아파트 중 어떤 아파트에 살아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조건을 세워 하나씩 충족해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A씨. 그가 기준으로 삼은 아파트 선택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2년은 학군지 고려해야
학군지 아파트 매매가 높아

A씨는 부모가 되면 어쩔 수 없이 학군지를 제일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총 12년 동안 자녀가 올바르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지역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지역이든 학군지를 중심 아파트들의 수요가 높고 매매가도 비싸다.

학군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교육열로 학구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학원가도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도보로 학교는 물론 학원을 갈 구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만이라도 학군에서 거주하려는 임대 수요가 높다. 서울의 대표적인 학군으로는 강남 대치·양천 목동·노원 중계가 꼽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해당 지역의 매물은 줄어들고 가격은 크게 올랐다.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대형마트, 백화점 위치한 곳

매일 출근해야 하는 회사와 거리가 얼마나 걸리는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통근시간이 멀어질수록 하루에 쓸 수 있는 여가 시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회사들이 모여있는 강남·종로·여의도 등과 가까운 집들은 이미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회사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위치하는 몇 곳을 선정한 후, 해당 직장에 다니는 직원들이 주로 사는 동네가 어딘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변에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는지 찾는 것도 필요하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다면 생활 편의가 올라간다. 스세권·맥세권(스타벅스·맥도날드와 역세권의 합성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할 만큼 주변 상권이 발전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편세권·다세권(편의점과 다이소)라는 말도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다. 집 주변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도 추천되고 있다. 이미 신도시 주변에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에 조경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조망, 동, 호수도 중요
남향과 용적률도 확인

A씨는 또 다른 선택 기준으로 1000세대 이상이 모여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나 홀로 아파트보다 대단지 아파트가 더욱 가치가 높을뿐더러 입주민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아이를 키우기에 편리하다. 조망과 동, 호수를 확인해 아파트 단지의 정문과 도로가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좋은 아파트를 선택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기준 중 하나인 남향과 재건축을 위해 용적률을 확인하는 것도 추천된다. A씨는 여러 가지 조건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처음 집이 가진 느낌과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도 기준 중 하나로 꼽았다.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까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