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마저 “배우고 싶다”던 골목식당 에이스들의 엇갈린 근황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일명 ‘백슐랭가이드’라고 불렸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영한 2년 전 맛집들 기억하시나요? 음식 맛은 물론이고 식재료 품질, 서비스 마인드, 위생상태 등 솔루션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았던 매장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 에이스 식당으로 남았는지, 유명세만 치르고 관리 안 되는 위기의 빌런급 식당들이 되어 버렸는지,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이스들의 최근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복 함흥냉면
먹자 골목으로 확장 이전

함흥냉면 경력 43년 사장님이 운영하는 오복 함흥냉면입니다. 백종원은 냉면을 먹어보고 “함흥냉면 마니아들이 오셔서 재평가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깊은 맛이 감탄했습니다. 덕분에 겨울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죠. 인기가 크게 늘어 기존 시설로 손님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오복 함흥냉면은 남영동 먹자골목 초입으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여름이라 냉면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이전한 가게가 넓고 깔끔해 대기 줄이 적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돈을 번만큼 시설에 투자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백종원이 극찬한 메뉴인 함흥식 회 냉면은 맛이 있다, 없다로 여전히 의견이 분분했지만, 솔루션대로 고명을 올린 숙성회가 맛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솔루션을 잘 따른 데다 깔끔한 시설로 확장 이전해 2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대표 매장이 됐죠.

큰 버거 사이즈가 6500원
웨이팅이 줄지 않아

버거인은 방송 방영 당시 ‘엄청난 연구를 한 맛이다.’, ‘패티의 조화가 훌륭하다,’, ‘대학생의 주머니를 생각했다’ 등 모든 면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수제버거집입니다. 사장님은 유명 버거집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재료를 알아낼 만큼 열정적인 인물이었는데요. 수제버거 맛을 위해 노력한 사장님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죠.

시그니처 메뉴인 계란과 치즈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지못미버거는 큰 버거 사이즈가 6500원으로 ‘가성비와 맛이 충족이 된다’라는 후기글이 많았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웨이팅이 줄지 않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었죠. 코로나로 인해 단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버거인 인스타 계정을 참고해 헛걸음하는 일 업으시길 바랍니다.

인천 신포로에 있는 본점
15개 가맹점 생겨

백종원은 온센텐동 사장님의 텐동의 튀김의 실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2의 백종원으로 불리는 것을 허락한다는 극찬을 하였습니다. 방영 당시 온센텐동은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주방 환경을 보고 숨은 그림 찾기만큼 이러 어려운 문제 점 찾기라면 청결함도 칭찬했는데요. 극찬으로 인해 인천 신포로에 있는 본점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웨이팅 줄이 있습니다.

조금 더 바뀐 점이 있다면 온센텐돈은 15개 가맹점이 생겼다는 겁니다. 광화문, 송도, 부평, 천안, 익산, 포항 등 빠르게 가맹점도 문의도 많아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모든 온센텐동은 바형식이라 웨이팅이 있어도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아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가맹점이 많이 생긴 이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의견은 본점은 확실한 맛의 보장을 하지만 급속도로 생긴 가맹점의 관리가 안 된다는 우려의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돈 줄 서기 아르바이트
하루 종일 웨이팅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연동, 돈가스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로 좁은 포방터 시장은 민원이 끊이지 않아 연돈 사장님의 고충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백종원의 도움으로 포방터에서 제주도에 넓은 식당과 주차장 수용 확장 이전의 끝판왕을 보여주었습니다. 돈가스의 가격이 2000원 정도 인상되었지만 제주도 흑돼지 돈가스를 만들고 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돈가스에 빵가루를 입혀 돈가스의 식감과 풍미가 이전 돈가스보다 몇 배는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연돈 줄 서기 아르바이트가 있을 정도로 SNS에서 연돈 대긴 줄은 연일 화재가 되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유튜버, 블로거 등 콘텐츠 소재로 방문해 먹어보고 리뷰를 남기는데요. 웨이팅은 너무나 길지만 돈가스의 맛은 너무 맛있어서 반박할 수 없는 맛이라며 칭찬 일색의 리뷰가 많은 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돈의 돈가스를 먹으려면 제주도를 가서 하루 종일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너무 긴 웨이팅에 대한 해결책으로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돈은 모든 기술을 전수해 주겠다는 입사 공고를 올렸습니다. 하루에 메일과 우편으로 100통이 넘는 입사자 메일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제주도 명소에 연돈이 추가된 정도이니 돈가스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사장님의 목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돈가스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100개만 판매하는 장인 정신이 맛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여전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보장하는 칭찬 일색의 식당들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골목식당 에이스 식당이 방송 이후 2년이 지난 뒤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사장님들의 음식을 향한 꾸준한 장인 정신과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마음가짐 때문에 그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