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켓보다 비싼 ‘127m짜리 초호화 슈퍼요트’의 실제 주인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슈퍼요트가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건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우주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베이조스의 행보와 함께 다수의 언론매체들은 “우주로켓보다 비싼 요트”라며 베이조스의 요트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세계 부호들은 무인도나 요트 등 안전한 곳으로 자가 격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보조 요트 항상 따라
로켓 발사 10회 비용

제프 베이조스가 주문한 요트는 ‘Y721’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양을 오갈 수 있는 이 슈퍼요트로 길이만 127m에 달한다. 제프 베이조스는 헬기 조종사 자격증을 지닌 여자친구 로렌 산체스가 바다에서도 요트를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헬리패드가 설치된 보조 요트가 항상 Y721을 따르도록 했다.

현재 Y721은 네덜란드 암블라세르담의 조선사 오션코가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 비용만 5억 달러. 한화로 5650억 5000만 원이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Y721을 구입하면서 베이조스가 지불한 비용은 그의 우주개발 라이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부터 로켓 발사를 10회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4500억 달하는 요트
1692억가량의 제트기

제프 베이조스는 2019년 아내와 이혼 후 이미 한차례 요트를 구입한 적 있다. 노르웨이에서 디자인하고 만들어진 플라잉 폭스라는 슈퍼 요트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요트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한국 돈으로 4500억 원에 달한다.

부자 랭킹 세계 1위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은 1920억 달러(약 215조 원)으로 알려졌다. 요트 이외에도 베이조스는 전용 비행기를 두 대 소유하고 있다. 그의 프라이빗 제트기는 걸프스트림 G650ER이라는 모델이다. 전용기의 가격은 한화로 약 1,692억 가량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19이후 30% 급증
부호들의 요트

이처럼 최근 세계 부호들의 요트 구입 수는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진 후 미국의 요트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증하며 레저용 선박 사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 172위에 랭크된 러시아의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리첸코는 한화 약 4000억에 달하는 슈퍼요트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요트는 그의 지인과 VIP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실내 인테리어를 맡았다.

실리콘 밸리의 스타 CEO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은 ‘라이징선’이라는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세계 요트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회사 이름을 딴 요트에 거액을 투자하는 소위 ‘요트 덕후’로 알려져 있다. 그가 요트를 구입하는데 들인 돈은 2,300억 원에 달한다.

MS 공동창업자 고 폴 앨런은 126m 초대형 요트를 2003년 구입했다. 그는 생전 약 2300억 원에 달하는 돈으로 요트 ‘옥토퍼스’를 구입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칼리파 반 자예드 알 나얀 대통령은 2012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의 요트를 구입해 주목을 받았다. 길이 180m, 너비 20.8m인 요트 아잠은 움직이는 엔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고 속도 시속 30노트를 내는 해당 요트의 비용은 한화 약 7903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