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콜 5백원, 5분 욕듣기 5천원, 1주일 문자애인 5천원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 최근 발행된 기사 제목이다. 부동산, 주식, 물가 너나없이 치솟는 상황 속 월급 상승폭만 좁다는 데서 나온 우스개소리인데, 이에 일부 직장인들은 부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자 나섰다. 유튜브에 도전하거나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운전 좋아하는 분들은 대리운전에 나서기도 했는데, 일부 경험자들은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커 본업을 해쳤다고 전했다. 피로 때문에 본업인 직장에서 효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사실상 체력 소모가 큰 부업은 직장인이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추가 수익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다. 직장인에게 적합한 부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펫시터 등록을 하고 의뢰인과 직거래
하루 기준 2~3만 원의 수당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했죠.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업도 생겼다.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강아지를 돌봐주는 이른바 ‘펫시터’가 그것이다. 강아지 놀아주고, 간식과 밥을 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한 번씩 강아지가 잘 있는지 사진을 찍어 의뢰인에게 보내주는 일이다.

펫시터가 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국내 대형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펫시터 등록을 하고 의뢰인과 직거래하는 방식이다. 다른 방법은 펫시터 업체에 등록해 의뢰인과 연결되는 방식이다. 현직 펫시터는 하루 기준 2~3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고 전했다.

‘재능 마켓’이라 불리는 플랫폼
고정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워

업무 능력을 판매하는 부업도 있다. 바로 ‘재능 마켓’이라 불리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인데, 엑셀, PPT 등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능력이나 모델, 캘리그래피 등이 대표적이다. 한 재능 마켓 이용자는 “누구나 쉽게 카드 뉴스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부업이었는데 지금은 강의까지 하러 다닌다”라고 전했다.



꼭 업무와 관련될 필요는 없다. 목소리가 좋거나 일찍 일어나는 게 쉽다면 모닝콜을 재능으로 팔 수도 있다. 최근에는 강의 대리출석, 고민 상담 같은 재능 외적인 부분까지 ‘재능 마켓’에 올라오고 있는데, 그만큼 수요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일을 골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수익이 종목마다 천차만별인 만큼 고정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인터넷 쇼핑몰이 대세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등록

최근 인터넷 쇼핑몰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에는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기존 플랫폼을 사용해 누구나 인터넷 쇼핑몰을 쉽게 개설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해외구매 대행은 재고관리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 유명 유튜버는 특정 플랫폼을 통해 월 1000만 원 수익을 내고 있다 밝혔다.

해외구매대행을 위해선 가장 먼저 세금 처리를 위한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등록을 해야 하는데, 국세청과 지자체를 통해 간단히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로 등록될 경우 일부 직장에선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했다.

 

부업으로 주부 모니터단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30만 원

20~40대 여성분들이 할 수 있는 부업으로 주부 모니터단이 있다. 샘표나 제일 제당, 청정원 등 식품 관련 대기업들 대부분은 주부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수요 조사를 위해 제품 테스트나 매장 방문 시장조사가 주된 활동이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틈틈이 조사하고, 한 달 간격으로 있는 좌담회에 보고하는 게 주 업무이다.

주부 모니터단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니다. 단, 좌담회에는 참여해야 하죠. 모니터단은 기업에서 주기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뽑을뿐더러 자녀가 있는 여성을 선호한다. 참가자는 좌담회를 통해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30만 원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