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보호자들 설레게한 반려동물 특화 주택의 내부 모습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되었다. 펫코노미라는 말이 등장하며 반려동물 사업은 ‘핫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스트레스 없이 공생할 수 있는 주택들도 등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반려동물 논란 제기돼
소음 문제 심각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와 관련된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반려인들은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이웃집들의 항의를 받는 경우가 많다. 개 짖는 소리 듣기 싫다는 민원이 빗발쳐 이사 가는 사례도 나오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는 반려동물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관리비를 더 받는 일도 나와 한동안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소음에 민감한 반려견의 경우 엘리베이터 소리, 초인종 소리 등 항상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틈새시장은 공략한 걸까, 최근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생주택들이 나오고 있다.



펫 전문 근린시설
시세 1억~2억 사이

서울 9호선 선유도역에 위치한 펫오피스텔 ‘펫앤스테이’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했다. 1개동에 지하 2층~지하 1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전용면적 19·29㎡로 총 149실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동물 병원, 펫 동반 카페, 펫 호텔 등 펫 전문 근린시설이 들어서 있다.

공용공간에서부터 반려동물의 편의를 고려했다. 앞마당, 세족시설, 배변처리기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펫 도어, 반려견 전용 샤워기, 특화 조명, 환기시설 등이 기본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방의 바닥은 반려동물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으며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벽면에 스며들지 않도록 벽과 바닥의 경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처리한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있다.

또 반려동물들이 가구에 비쳐 헛짖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구는 무광 처리되어 있다. 선유도 펫 오피스텔의 시세는 네이버 부동산 기준 매매가 2억 7,546만 원, 전세가는 1억 7,000만 원에서 2억 5,4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세족시설, 도그런
분양가 2억 7,500만 원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는 펫빌라 ‘에르고펫’이 위치하고 있다. 1개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10세대로 구성된 작은 빌라인 이곳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되어 있다. 빌라 안으로 들어가기 전 세족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옥상에는 도그런으로 꾸며졌다.

이 밖에도 펫도어, 펫 엘리베이터, 반려동물 전용 샤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소음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배려한 방음·차음 층견소음이 방지되고 일반전등의 플리커 현상을 방지하는 플리커프리 전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빌라의 분양가는 약 2억 7,500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반려동물 공생주택에 관해 네티즌들은 “너무 좋고 신기하다”. “난 강아지 안 키우는데도 이 주택 엄청 좋은 거 같다. 자연스레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 형성될 것 같고”, “예전에 살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너무 비쌌다”, “개 위주라서 개전용, 고양이 전용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