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맞벌이’ 가장 적은 지역 2위 울산, 그렇다면 1위는?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2021년 6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1233만 2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59만 3000가구로 45.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0.6% 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는 30~49세 맞벌이 가구에서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전국을 기준으로 한 조사 결과 맞벌이가 가장 적은 지역 중 2위는 울산이 차지했다. 그렇다면 1위를 기록한 지역은 어딜까? 더 알아보도록 하자.



일자리 자체 별로 없어
코로나19로 타격

전국에서 맞벌이 가정 비율이 낮은 곳 2위로 부산이 차지했다. 부산의 경우 79만 4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30만 3000가구로 38.1%의 비중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부산은 일자리 자체가 별로 없어 맞벌이하는 부부가 많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부부가 함께 영업장을 운영하는 숙박음식업·도매업이 많은데 코코나 19로 타격을 받으면서 맞벌이 가구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주당 평균 시간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남성의 경우 44시간에서 42.5시간으로, 여성은 38.1시간에서 37.1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남자 고용률 71.5%
소득 수준 높아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맞벌이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울산이 37.9%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의 맞벌이 가정 비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득 수준이 높아서’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울산의 경우 급여가 높은 대기업이 많아 여성들이 굳이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살림에 문제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실제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고용률은 남자가 71.5%를 차지하고 여성의 경우 44.0%를 기록했다. 울산의 여성 고용률은 전체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전남, 전북
농림어업 많은 지역

부산과 울산의 경우와 다르게, 전국 맞벌이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가 차지했다. 배우자가 있는 15만 8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9만 6천 가구로 60.4%를 기록했다. 이어서 전남 57.7%, 전북 54.3%로 2·3위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농림어업과 도소매업이 많은 지역에 맞벌이 비중이 높게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제주와 전남·전북 지역은 농림어업의 비중이 평균 20%를 웃돌고 있다. 전국 맞벌이 부부 가운데 동일 산업 비중은 농림어업 80.5%, 도소매·숙박음식점업 54.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2.9%를 기록했다.


맞벌이 부부와 외벌이 부부는 각자 장단점이 있다. 자녀가 있냐 없냐도 중요한데, 자녀가 있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자녀를 지켜봐 줄 수 있는 외벌이가 유리한 상황이 많을 것이고,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맞벌이가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재무 전문가는 “세상에는 수많은 부부가 있고 이 부부들은 저마다 습관, 생활, 성격이 모두 다르다”라며 “이 때문에 무엇이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러분의 상황은 어떤가 함께 이야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