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생각하면 눈물” 코로나에도 매출 90% 증가한 이곳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 매장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코스트코는 쭉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동일 점포에서 2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해진다. 코스트코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코로나19에도 매출 증가해
트레이더스도 못 따라잡아

코스트코는 미국에서 시작한 창고형 할인점이고, 1994년에 우리나라에 진출해서 처음으로 창고형 할인점의 시대를 연 세계적인 유통 괴물이다. 유료 회원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을 저렴하게 형성하여 대용량 박스 단위로 판매한다. 신세계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어도, 매출이나 규모 면에서 코스트코의 대항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 코리아는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2019년 9월에서 2020년 8월 사이의 매출은 4조 5220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8.4%가 증가했다. 1998년에 처음 영업했을 땐 연 매출이 2421억 원이었지만, 2010년, 2014년, 2018년마다 2조 원, 3조 원, 4조 원을 돌파했다. 이런 성장세 때문에, 5년 이내에 5조 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맞게 온라인몰 구축
소비자들 단번에 사로잡아

코스트코가 팬데믹에서 생존한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동일한 물건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각 판매 시장에 특화된 온라인 몰을 구축하고 있다. 코스트코가 공개한 성장률에 따르면, 2021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도 대비 약 90% 증가했는데,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급등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이나 육류 같은 신석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당일 배송과 같은 공격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통계에 의하면신선식품 분야의 온라인 주문자 중 69%가 코로나19 이후에 첫 주문을 한 사람들이라고 한다이들 중 절반 넘게는 코스트코의 온라인 시스템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며 재구매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고 한다.

코스트코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시장이나 물류 분야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미래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물류 분야 확대, 매장 오픈 등
세계적인 진출하고 있어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도 존재한다. 시어스(Sears) 그룹의 물류 회사인 이노벨 솔루션(Innovel Solutions)를 10억 달러에 인수해서 물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구축했다. 대형 가구나 운동 기구 등의 제품들을 미국 전역에 빠르게 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수했다.

또한 분기마다 세계 곳곳에 10개 내외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같은 본토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수익을 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약 8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영국, 일본, 한국, 대만 등에 다수에 매장을 두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코스트코는 멤버십의 재가입률이 90% 이상(미국캐나다 기준)이라고 한다이렇게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가장 경쟁력 있고 합리적인 제품들을 모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코스트코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주력하면서 이렇게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온라인 고객으로까지 전환하기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가하는 중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상황이 예측되지 않는 가운데코스트코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