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00만원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 국내 아파트, 바로 여깁니다”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2021년 4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을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도 5억을 치고 올라오면서 전국 평균은 4억을 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비교적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들이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

30년 다 되어가
원룸에 가까운 면적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기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뉴코아 아파트’였다. 해당 아파트는 1997년 2월에 준공되어 올해 약 24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전용 22㎡, 80가구의 규모인 이곳의 최근 실거래 평균은 750만 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해 6월 600만 원에서 890만 원에 거래되더니, 최근에는 5층이 400만 원으로 하향된 가격을 보였다. 비교적 최근인 올 6월 3층 매물이 750만 원의 실거래가를 형성했다.

뉴코아아파트가 낮은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30년이 다 되어가는 아파트이고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방 1개, 욕실 1개 사이즈로 원룸에 가까운 면적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1987년 준공
자동차 필수

전남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동광 사랑으로 아파트 역시 위에서 언급한 뉴코아 아파트만큼 저렴한 가격을 보이는 아파트 중 하나다. 1987년 준공돼 총 5개동에 27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해당 아파트는 올 3월 전용 59㎡ 기준 1,600만 원의 실거래가를 차지했다.

2019년 잠시 평균 1,900만 원을 호가했던 적도 있지만 지난해 6월 1,050만 원까지 실거래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아파트 가격은 1,500~1,700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바로 도시와는 떨어진 ‘나 홀로 아파트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주변에는 태인초등학교와 도촌마을회관이 위치해있지만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차는 필수로 필요하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말했다.

30세대 입주
1억 1,000만 원 거래

서울에도 아직 낮은 가격을 보이는 아파트가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강북구 수유동의 화계맨숀을 꼽을 수 있다. 1975년 10월에 준공된 해당 아파트에는 현재 30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다. 해당 아파트 전용 51㎡의 경우 지난해 6월 9,000만 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 10월에는 4층의 한 매물이 1억 1,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우이신설선 화계역에 바로 위치한 해당 아파트에 대해 입주민들은 교통이 너무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화계역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차고지 근처라 아침 일찍, 밤늦게까지 교통 걱정을 덜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다만주차가 힘들고 오래된 아파트라는 것과 가장 큰 전용면적이 59㎡라는 사실이 단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