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이 먼저 찾아’ 외국에서 대박난 국내 브랜드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한국의 핫도그가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글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우리나라에서 핫도그라고 부르는 음식은 미국에선 콘도그, 일본에선 아메리칸 도그라고 부르는데 이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핫도그 브랜드는 ‘명랑핫도그’인데, 해외 진출로 대박을 터트린 우리나라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1인당 5개 주문 제한까지
카디비도 찾아서 먹어

명랑핫도그는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핫도그 브랜드다. 2016년에 부산에서 처음 개점했고, 2018년에는 1000개의 점포를 내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했다. 특히 미국에서 파는 명랑핫도그는 기존에 미국인들이 갖고 있었던 핫도그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튀겨진 빵 한가운데에 꼬치가 꽂혀있는 비주얼은 해외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고, 다양한 메뉴 중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인기가 더욱 많아졌다.

특히 한인타운이 있는 LA점은 엄청난 수요로 인해 1인당 5개라는 주문 제한을 걸기도 했다핫도그 하나를 먹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며, 유명 리뷰 사이트에서도 높은 평점을 얻기도 했다미국의 유명 래퍼인 카디비도 자신의 SNS에 명랑핫도그를 구매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장인 제빵사만 채용
파리에서 선풍적 인기

우리나라 대표 베이커리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도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브랜드명 때문에 해외 브랜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SPC그룹의 설립한 곳이자 국내에 3500개가 넘는 점포를 둔 브랜드이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해외 지점을 낸 후에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5개의 국가에서 약 4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는 생산 공장까지 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름에 걸맞게 파리에도 해외 점포를 냈다는 점이다. 2014년에는 샤틀레 쪽에, 2015년에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 인근에 냈다대부분의 빵은 프랑스 분위기와 입맛에 맞게 바꿨고생크림과 단팥을 반반 섞은 코팡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장인이 직접 빵을 만드는 콘셉트로 운영 중이며현지에서 고급 제빵 기술을 가진 숙련된 장인들만 채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파리점은 이익을 남기기 위한 운영보다는 한국에서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는 점이 더욱 크다파리의 핵심 상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로 4천원 내외에 빵을 판매하고 있다막대한 임대료높은 인건비유지 비용 등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셈이다파리의 현지인들이 파리바게뜨에 몰리는 점을 갖고 국내에서 홍보를 진행하는 것이다.

본촌치킨 점포 수 엄청나
KFC 버금가는 인기

어묵 베이커리의 대표 주자인 삼진 어묵도 해외 진출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17년에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해외 점포를 내서 인기를 끌었고, 추가적으로 2호점까지 오픈했다. 현재는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9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국식 어묵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호하기 때문에 더욱 먹기 편리하게 핫도그 형태로도 만들어 수출 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비교적 생소한 본촌 치킨은 해외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에서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수도권 사람들에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2006년에 미국에 처음으로 점포를 냈고현재 87개가 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KFC에 버금가는 엄청난 인기 덕분에 25개의 점포를 추가적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