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국내 10대 건설사(GS건설, SK에코플랜드,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들 건설사의 평균 연봉은 8,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연봉 1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1위 자리에 오른 회사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건설사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평균 연봉 8,630만 원
평균 근속년수 12.1년

지난 16일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건설사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8,630만 원평균 근속 연수는 12.1년으로 조사됐다해당 수치는 최고경영자를 제외한 수치다그 중 평균 연봉 1위 기업은 GS건설이 9,500만 원으로 1위였고, SK에코플랜트가 8,800만 원으로 2위에 안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평균 연봉은 2019 7,400만 원에서 지난해 7,900만 원으로 올랐지만,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직원 평균 연봉이 증가한 곳은 10곳 중 6곳에 그쳤다대우건설은 변동이 없었고, GS건설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DL이엔씨가 연봉이 증가했다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 등의 평균 연봉은 소폭 줄었다다만 삼성물산의 경우 1억 원의 연봉을 기록했지만건설 부문 외 다른 부문까지도 모두 포함된 수치라 업계 순위에선 제외됐다.

공채로 입사해 장기간 재직
충성도 높고 이직률 낮아

이들 건설사의 근속연수도 눈길을 끈다. 가장 긴 평균 근속 연수를 자랑하는 곳은 대우건설(15.1)이었다이어 GS건설(15.0), 현대건설(13.5)이 뒤를 이었고가장 짧은 근속 년수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평균 근속연수는 8년이었다.
 
해당 통계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장기간 재직하는 직원들이 많고개개인들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데다 이직률도 낮은 편”이라며 “예전 대우그룹 시절부터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오랫동안 회사를 지키는 문화가 대우건설에까지 내려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공계열 전공자 72.2%
타전공자도 취업 의향 有

실제로 지난 6월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 준비생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취준생 5명 중 3명인 59.9%가 건설회사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취업 의향이 72.2%로 가장 높았지만 타 전공자 중에사도 절반에 가까운 취준생들이 건설회사에 취업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건설사가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만큼 많은 취준생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유튜브 랖스터인생공략집의 채널 운영자는 1군 건설사로 재직중인 직원과 블라인드 형태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했다.

유튜브 ‘ 랖스터 – 인생공략집’
일괄출처 – 연합뉴스

12의식주 100% 지원
초봉 4천만 원 중반

직원은 공사기간이 길어질수록 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굉장히 많다워라벨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건설사의 단점을 말했다하지만 속된 말로 건설사에 3년 이상 버티면 절대 못 나간다는 말이 있다그 이유는 복지가 굉장히 좋다대기업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복지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구체적인 복지에 대해 설명하며 일단 의식주가 100%작업복과 신발도 나온다식대는 삼시세끼회식까지 지원해 준다또 회사에서 작업 현장 근처의 적합한 장소를 찾아 원룸을 구해주거나 경우에 따라 아파트까지 구해주기도 한다그리고 통신비와 주유비톨게이트비 등 이동 경비에 드는 모든 비용을 지원해 준다연봉 자체도 대기업보다 높다초봉 기준 4천 중반이다회사에서 비용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그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건설사의 업무 특성상 위험 요소도 많고 워라벨도 보장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많은 취준생들은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46.6%)’, ‘기술력이 좋을 것 같아서(33.4%)’,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32.9%)’ 등의 다양한 이유로 건설사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