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찐이다’ 솔로들도 인정한다는 현실 연애 다룬 영화

술과 밤의 연애 <가장 보통의 연애>
여태까지는 없던 캐릭터 <러브픽션>
고전 멜로 <봄날은 간다>
기대작 <연애 빠진 로맨스>

이제 슬슬 연말이 다가오니 옆구리가 시리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연애란 참 좋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연애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달콤 쌉싸름한 현실 연애를 제대로 반영한 영화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

2019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30대의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연인의 이별과 만남, 다시 헤어짐까지 보여준 작품입니다. 흔히 말하는 ‘볼 꼴 못 볼 꼴’까지 전부 보여줘 현실적인 연애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죠. 특히 주연을 맡은 공효진과 김래원의 케미로 2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러브픽션>

또다시 공효진의 출연작입니다. 2012년 개봉한 작품으로, 여태까지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개성적인 연출과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31살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해본 삼류 소설가 ‘구주월’과 외모부터 커리어까지 모든 게 완벽한 ‘희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죠.

<러브픽션>이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개성 있는 캐릭터일 겁니다. 찌질하면서도 ‘희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솔직한 ‘구주월’과 말 그대로 ‘털털’한 ‘희진’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게다가 ‘구주월’이 ‘희진’의 마음을 사기 위해 만든 노래 ‘알라스카’는 영화의 백미 중의 백미였죠.

<봄날은 간다>

멜로 장인 허진호와 유지태, 이영애의 만남.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실 연애를 정직하게 담아낸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유지태가 분한 ‘상우’가 떠나가는 ‘은수’를 붙잡으며 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는 <봄날은 간다>을 관통하는 명대사이자 이별을 경험하는 모든 남녀들이 공감하는 대사가 되었죠.

<연애 빠진 로맨스>

제목부터 범상치 않는 분위기를 뽐내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도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데이팅 어플로 만난 두 남녀 사이의 썸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독립영화 <비치온더비치>와 실제 조인성이 출연한 단편 영화 <조인성을 좋아하세요>로 ‘제2의 홍상수’라는 별명으로 충무로의 신예 감독이라 기대감이 더욱 큰데요.

데뷔작인 <버닝>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괴물 신인이라 불린 전종서와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지리산>의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손석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가 쌀쌀해진 연말, 어떤 식으로 관객들을 마음을 녹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